한 1-2년 전에 미간에 여드름은 아니고 사마귀인지 뭔지 딱딱하게 툭 튀어나온게 짜도, 쥐어 뜯어도 없어지지 않아서 너무 스트레스 받아가지고 길 걷다 충동적으로 예약없이 여기 들어갔는데 중년 여성분들이 바글바글했지만 바로 시술 가능했음. 상담은 따로 없었고 인포 직원분이 보시고는 바로 마취크림 발라줌. 점 제거 가격이랑 똑같은 듯. 내가 이 사마귀 같은 걸 너무 쥐어뜯어놔서 그런지 의사쌤도 이것의 정체를 모르겠다며 일단 최대한 피부 패임 없을 정도로만 지져주시고, 혹시 두세달안에 재발하면 다시 오라고 하심. 마취크림이 잘 들어서 그런지 사마귀 같은 게 꽤 깊었는데도 아픈 거 1도 없었음. 결과는 패임, 색소침착, 재발 없이 제거 잘 됨. 흔적도 없이 사라져서 아주 만족함. 아 그리고 여긴 피부시술 환자가 많은가봄.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에 듀오덤을 여드름패치마냥 작게 잘라서 조그만 병에 꽉 채워담아가지고 1병에 5000원에 팜. 직접 듀오덤 자르기 귀찮다면 여기서 사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시설은 뭐 오래된 병원 느낌 있지만 깔끔함. 직원분들 친절도는 쏘쏘인데 의사쌤이 매우 친절하시고 여자환자한테 나긋나긋 언니야 언니야 하면서 엄청 친근하게 대해주심. 단골 환자분들한텐 반갑게 아는척도 해 주심. 그래서 중년 여성분들이 많은가봄. 수술은 안 받아봐서 모르겠지만 점이나 사마귀 제거는 꽤 괜찮은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