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여드름이랑 안경쓸림 때문에 볼에 습진처럼 생겨서 자주 방문했었습니다. 일단 의사선생님께서는 무뚝뚝한 스타일인 것 같아요. 왜 왔냐하셔서 제 문제 얘기하고 뾰루지 같아요 하니까 무슨 병 사진 모아져있는거 꺼내고 내가 말한 뾰루지 사진 보여주시도니 이게 맞는 것 같냐? (사진이랑 내 피부가 전혀 달랐는데 전 의학적 지식이 없으니까 당연히 보여주기 전엔 몰랐지요..) 제가 아닌 것 같다... 하니까 사람들이 이렇게 거짓말을 한다 어쩐다 그러고 자기가 봤을땐 ~같다 ~~처방해줄테니까 먹어라 하셨어요. 그리고 약 먹자마자 이틀 후엔 확 가라앉아서 정말 좋은 병원인 줄 알았어요. 증상 심했을땐 주사도 맞았었는데 효과가 굉장히 좋았었습니다. 니메겐 연질캡슐(이소트레티노인) 처방 받았었는데 이걸 언제까지 먹으라는 말이 없어서 계속 먹었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 됐는데 이게 장기 복용시 굉장히 안좋다더라구요... 그래서 끊었습니다... 이에 대한 안내사항은 임신 할거 아니니까 먹어도 된다고만 받았었습니다..ㅋㅋ 이렇게 안좋은 줄 몰랐어요. 여드름 치료는 정말 효과 좋았었는데 약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 없었던게 아쉽습니다... 의사 선생님과 로비 스텝분은 좀... 불친절하다고 느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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