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정도 나이가 차면 산부인과 방문은 당연히 필수잖아요? 그런데 산부인과 검사대와 여러가지 분위기 때문에 잘 안가게 되는데… 정기적으로 다니려고 큰 병원, 아니면 개인병원 등 여러군데 다녀봤어요. 예약해도 한참 기다려야하거나 예약도 안받거나, 그리고 의료진들의 말투만 친절함에 질려있던와중에 주변 추천으로 방문했었어요.
오래된 병원이라 최신 병원보다 시설이 별로라고 느껴질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시설은 당연히 다 있어요. 그리고 연세가 있으신 원장님과 간호사님이 얼마나 친절하신지… 겉만 친절함이 아니라 불안한 마음도 다정하게 편안히 해주시더라구요. 얼마전에는 미레나 시술도 했는데, 다른데서는 통증 때문에 마취까지도 한다고 들었지만 원장님이 경험이 어찌나 많으신지 으 아프.. 하다가 시술은 끝! 집이랑 병원이 좀 멀지만 예약없이 진료시간 내에만 가도 별로 기다리지 않고 진료 받을수 있어서 좋아요. 산부인과 가기 무서우신 분들에게 완전 강추하는 병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