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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무쌍의 돌출눈!

겁이 많아 쌍수 고민만 15년을 하다가
다 늙어서(30대됨) 이제서 진심으로 쌍수할 결심을 해서 손품과 발품을 팔고 다니고 있어

고딩때부터 20대 초중반까지 쌍커풀액으로 세미아웃라인과 인라인을 만들며 연명했고.(쌍액으로 얇게 쌍꺼풀 만들고 다닐때가 인기 많았음)

지금은 눈뜨면 쌍꺼풀인척 하는 진한 주름이 선명하게 잡히는데
다른사람들은 쌍커풀인줄 알아
심지어 친오빠도 쌍수한줄 착각해서 황당하더라,,
이 눈은 돈주고 할만한 모양이 아닌데

예쁜눈도 아니고 눈화장 안하면 흐리멍덩~하고 소세지같은 아웃라인임. 아주 느끼하다고 생각함.
코인 실패해서 슬픈 개구리 페페같아..뭔지알지? ㅜㅜ

오늘 상담 간 병원에서는
추구미 이상형눈(얇은 세미아웃라인)보여드렸더니, 이렇게 되려면 추가로 이마거상도 해야한다고 예상 밖의 진단을 내리셨음.
절개, 눈매교정, 눈위지방재배치, 이마거상
근데 갑자기 지금 눈 그대로 수술 안해도 될것같다고 하시며 나가시고 ㅠ
원래 있던 상담비도 안받고 그냥 보내셨어…

이런 경우 겪어본적 있는 예사....
나 병원에서 까인거임?
혹시 수술하기 너무 까다로운 눈인데 내가 너무 무리한 요구를 했나…
생각이 많아지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