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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뎌 2주 지나고 실밥도 풀고 왔는데
내가 경험했던 것들 한 번 정리해볼게 (주관주의!!)


1. 3일 정도는 심한 근육통처럼 통증 있음
복근, 옆구리 운동 개빡세게 하고 난 후의 느낌?
웃거나 기침해도 배에 힘들어가서 찌릿해 ㅠ
그래도 3일만 고비고 지금은 괜찮아졌음!
배를 어따가 세게 부딪히는 거 아니면,,,,ㅎ
가끔 뻐근할땐 살살 문지르면 괜찮아지더라

2. 생각보다 일상생활은 문제없었어
난 수술 3일차부터 출근했는데
일하면서 급해서 뛰거나 무거운거 들거나,
허리 숙일 때 약간 읍! 하는 것 빼고는 괜찮았구
엄청 걱정했었는데 막 아파서 못걷고 그러진 않았어 휴
앉아서 일하는 사무직이면 크게 지장 없을 것 같음!

3. 압박복
2주동안은 소독할 때 빼고 계속 입었어
처음엔 너무 조여서 답답했음 ㅠㅠ
그래도 적응해서 그런가 막상 벗었을 땐
뭔가 잡아주는 느낌이 없어서 괜찮나 싶더라고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압박복은 잘 입어야돼...
덕분에 붓기 좀 빠지고 나니까
수술전에 입었던 바지들은 강제 새깅룩됨ㅎ

4. 원장님 상담이 젤 중요한듯
상담때 원하는 라인이나 그런 거 있냐고 물어보셨는데
난 냅다 지방 다 없애달라했거든?
근데 원장님은 회복도 회복이고, 자연스러우려면
최소한의 지방은 남겨놔야 한다고 솔직하게 말씀하시더라고
반전은 원장님이 글케 말했는데도
생각보다 지방이 많이 나왔어ㅠㅋㅋㅋ


사담이지만 나는 지흡이 처음해본 수술인데
수술체질인지 생각보다는 멍이 빨리 빠져서 다행이더라
단점이 있다면 한 번 효과를 보니까 전신 뽐뿌와^^,,,,,
주변에서도 뱃살 많이 빠진 거 다들 알아보고
붙는 옷 입어도 배 안가려도 되니까 그저 넘 좋음
나는 진짜 고민되는 부위 있으면 지방흡입 추천해

궁금한 거 있으면 다 물어봐 아무거나 ㄱㅊㄱㅊ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