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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피부과 보톡스 용량 사기 당함

porche933프로필

[2C0C0]

작성일 25-12-24 12:2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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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있었던 일이야

종합운동장역 근처에 있는 피부과에서 보톡스 시술 받았는데, 지금까지 용량을 속여왔던걸 알게됐어.

거의 절반을 빼돌렸더라고. 1차로 용량이 틀려서 이의 제기 했더니 직원이 신입이라 실수했다고 넘어 가길래 그런가보다 했어(예전에도 용량 틀린적 있었어)

2차로 죄송하다며 눈앞에서 보톡스(수입산이야) 개봉해주길래 믿었는데 시술 중에 주사기 절반을 빼돌리더라?

나한테만 이렇게 했던건 아닐거 같고, 보니까 계속 이런식으로 빼돌린것 같던데 그러면 진료기록지도 허위로 기재한거 아니야?

수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시술받았을텐데 정말 화가나더라.

시술 끝나고 아무래도 찜찜해서 모든 주사가 다 들어갔는지 확인 필요하다고, CCTV보여달라고 하니까 그제서야 원장이 사실대로 시인했고 그럴 의도는 없었다고 하대?

의사가 처음에는 계속 부인하더니, 결국에는 사기쳤다고 순순히 인정했어. 이거 처음부터 끝까지 녹음 다 해놨고, 이후에 경찰온거까지 전부 싹 다 녹음함.

나는 정식으로 고소장 접수하고 형사처벌 원하는데 이런 의료사기의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하는거야? 민사소송도 제기할 수 있나?

이런 경우는 말만 들었지 실제로 겪어보니 너무 당황스럽네;;

이렇게 환자들 상대로 용량 사기치는 병원 지금까지 얼마나 남겨먹었을지 가늠도 안되는데 이거 공론화시킬 수 있는 문제인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