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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수다] 오늘 예약금 걸었는데 취소할려고..

앙큼어피치프로필

[278C1]

작성일 25-12-23 03:01:08

조회 408회

본문

하.. 진짜 몇년을 고민하고
수도없이 손발품을 팔다가
오늘 되게 차분하신 원장님 + 외모정병 + 예뻐지고 싶다는 욕망이
합쳐져서 예약금 55만원 내고 왔어..

이제 막 예뻐질 일만 남았다 생각하고
오늘 설명들었던 코수술 방법 알아보고 있는데,,
코는 절대 건드리지 말라는 글들을 여러개 보고나서 갑자기 급 무서워짐..

진짜 코가 너무 컴플렉스여서 고치고 싶고
내 주변엔 예쁜사람 너무 많고
같이 사진찍으면 주눅들고
인스타에 있는 나랑 실물의 나는 너무 달라서 자괴감들고 자신감은 더 떨어져서 사람들 눈도 잘 못쳐다보겠고

그런데 또 동시에 막 못봐줄 정도로 못생긴것도 아니고
내가 인플루언서 연예인을 할것도 아니고
평생 무서워하면서 못살겠는거.. ㅎㅎ

진짜 이렇게 새벽까지 잠 안자고 랄즤 떠는것도
정병인거 같기도 하고..쌰갈..

걍 나를 더 사랑하고 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어야지..
아휴 이걸 아는데도 막상 포기하려하니까..참 어렵다..

((아니 나 얼마전에도 코수술 글 썻는데.. 코는 다 뜯어말리더라고..
절대하지말라고..ㅎ))

혹시 나 같이 막 이런 상태인 예사들은 걍 “코수술 하지마세요” 쳐가지고 글 몇개 읽어봐.. ㅇㅇ

* 아 그리고 나 예약금 신카로 긁었는데 취소 하려면.. 다시 가야겠지..? 실장이 싫어할께 뻔하지만 100프로 환불 받아야하니까 ㅃㄹ 가야겠다.. (다시 안가도 되는거면 말해줘..)

다들 나를 더 사랑하고 아끼자..
(이건 나한테 스스로 하고 싶은 말이라서 붙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