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나 주말에 엄마랑 압구정 신사 강남으로 상담 4개 돌아다녔는데
엄마 체력 바닥나서 진짜 빡셌다ㅜㅠㅠㅠ 이제 슬슬 방학 겹치니까
상담 예약부터 빡세더라고...하루만에 갔다가 길 한복판에서 엄마랑 싸울뻔했슴...
상담 다닐때 오쏘묠 이런거 하나 챙겨드려ㅋㅋ큐ㅠㅠ안그럼 집 따로감

엄마가 오늘 안으로 정해서 가고 싶은 곳 알려준다고 했는데
사실 참견은 할거야ㅠ 아무래도 내얼굴이 아니라 엄마 얼굴이니까 더 걱정되더라고..

그리고 상담 다녀보니까 좀 비교해볼 만한 리스트?이런거
좀 써볼게..다른 예사들도 참고하면 도움되지 않을까 해

1. 중년 눈성형 많이 해봤는지
인터넷에서는 중년눈 많이 해봤다고 해서 가봤는데
막상 상담받아보면 원장님 어떤거가 주력인지 티가 딱 나는거 같아
그리고 중년 눈 잘하시는 분들은 엄마한테 이해했는지 물어봐주셨어

2. 원장님 고집
우리 엄마 나한테만 할말 다하지...전문가들이 이거 해야한다
이거 뭐가 좋다 이러면 반박도 못하고 걍 우물쭈물하는 성격이라..
엄마가 원하지 않는 부분까지 막 과하게 시키려고 하는데
좀 참견하면 되게 싫어하는 원장님, 실장님 많았음;;;

3. 과잉진료
우리엄마도 윗쪽 눈꺼풀이 쳐져서 눈도 답답해 보이는 인상이었는데
예사들 글 보니까 우리 엄마도 상안검? 해야할 것 같았거든...?
윗트임까지는 이해하는데 앞트임이랑 뒷트임도 같이하라는건 좀 의아했음
울엄마 이미 앞쪽 트여있어서 더 트이면 이상할거 같았는데..
습..윗트임을 잘못 들었다고 생각하고 있어 ㅠ

4. 실장 결제 압박
이거 진짜 짜증나는 부분이었음...;;;
당일에 결제하면 할인해준다고 이것도 안되겠냐 이럼서
나 진짜 실장님이랑 당일 결제 창과 방패마냥 20분은 대화한거같아
아오 다른곳도 가봐야하는데;;;

아무튼 나는 상담 다닌 곳 중에서는 원장님이 상담 오래해주신 곳이
가장 맘에 들어서 이왕 할거면 여기서 했으면 해ㅋㅋㅋ
엄마도 나랑 같은 곳이 가장 맘에 들었는데
오늘까지 고민해보고 싶다해서 기다리고 있당..

여기까지 나의 주저리주저리..글 잘 봐줘서 고마워..
엄마가 결정하면 수술까지 잘 해보고 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