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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가슴/코 2회 수술 했고 이 과정에서 한번도 고려하지 못한 일을 두번이나 겪게 돼서 글을 올림.

신논현 성형외과에서 가슴 수술이 끝난 이후 오른쪽 가슴에 피가 참 -> 수면 마취로 피 찬 부분 빼냄
마찬가지로 강남 성형외과에서 코 수술 끝난 이후 콧대 전체에 피가 참 -> 수면 마취로 피 찬 부분 빼냄

가슴/코가 모두 피가 차서 빼는 과정을 겪었고, 수면 마취 or 전신 마취 1주일 후 다시 마취를 하는 건 체력적으로 너무 부담임.
물론 수술 이후 피가 차는 원인을 특정할 수 없고, 의사/병원/환자가 추구하는 결과물에 따라 달라질 수 밖에 없음.
그렇기 때문에 성형을 준비하는 예사들이라면 수술 전 사전 준비가 너무 중요함.(나는 이걸 피가 찬지 2번 만에 겪음)

내가 생각한 사전 준비
1. 생리 주기에 성형 수술 하는 건 비추(두 수술 모두 생리 시기에 함)
2. 수술 전 컨디션 관리 = 너무 당연한 얘기일 수 있겠지만 난 회사에서 야근 지속하다가 갑자기 퇴사하고 수술한거라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
3. 술/담배 1주일 전부터는 자제
사후 관리로는 철분제 사서 먹고 있는데 나름 효과 있는듯. 적혈구 수치가 1 떨어져서 수혈이 필요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셨고, 그래도 난 컨디션 회복 차 철분제 먹음

++ 병원 리뷰 꼼꼼하게 보고 피 찼다는 리뷰 있으면 신중하게 고민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