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내가 브라질리언 제모 9회차고 다음달이 마지막인데
부위는 항문제외한 회음부, 비키니라인이야
피부과는 공장형이라 시술 들어오는 원장이 계속 바뀌거든
근데 2회차때 되게 대충하는 느낌이 들어서
3회차때부터는 꼼꼼히 봐달라고 데스크에 항상 말하고 시술 들어가
그랬더니 나무스틱으로 뒤집어 까면서(?) 까지
엄청 꼼꼼하게 봐주시더라고 브라질리언 제모 해본사람은 알겠지만 처음에 개구리자세로 누워있다가 회음부 들어갈 때 다리 모아서 가슴쪽으로 들으라고 자세 바꾸잖아? 항문은 안했으니까 빼고

근데 8회차때는 개구리 자세로만 있고 한 20초? 안에 끝난거야
아까도 말했지만 내가 안쪽에도 털이 있어서 나무스틱으로 까야지 보이는 털이 있단말야 근데 그런것도 없이 그냥 개구리 자세에서만 20초만에 끝난게 너무 불만족 스러운데 화상 입을까봐 다시 해달라도 할 수도 없고 .. ㅜㅜ 그냥 이렇게 빨리 끝난게 어이없어서 원장님한테

회음부 들어간거 맞아요? 이렇게 빨리 끝나요? 이랬거든 왜냐면 나도 한달에 한번씩 그당시에 8개월째 받고있는데 시술 시간정도는 얼마나 걸리는지 알거아냐 근데 원장이 아 조사부위가 넓어서 다 들어갔어요 이러길래 불편한 상태로  9회차때 가서 이전 상황 얘기하고 저번회차는 회차차감 안했으면 좋겠다 했어

그랬더니 데스크에선 내 상황 다 이해하고 아마 10회 끝나고 1회 서비스 나갈 수 있을거 같다 근데 상담실장이 휴가라서 연락을 따로 주겠다길래 기다렸지.

방금 전화와서는 원장님 스타일이 원래 그런거라 어쩔수 없다는거야 그래서
나: 이게 주사시술처럼 원장님 손을 타는 시술이 아니라 기계로 레이저만 조사하면 되는건데 그럼 아무리 그때 그때 들어오는 선생님이 달라도 메뉴얼을 정해져있어야 되는거 아니냐, 똑같은 기계를 쓰고 조사부위도 똑같이 나갈텐데 그럼 그 전에 선생님들은 왜 나무 스틱으로 뒤집어까면서 꼼꼼하게 봐주시고 자세도 바꿔가면서 봐주신거냐

상담실장: 선생님한테 확인한 바 오히려 본인이 메뉴얼대로 한거고 그 전에 선생님들이 너무 꼼꼼하게 한거다

나: 그 말이 더 어이가 없다 실장님이 브라질리언 제모를 받아보셨는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침대에 개구리 자세로 누워있으면 회음부가 침대 아래쪽을 향하게되고 눌려서 안보이지 않냐

상담실장: 그쵸.. 근데 선생님마다 스타일이 다르고 .. 꼼꼼하게 봐 주셨다고는 하는데 .. 다른 선생님들이 더 유독 꼼꼼하게 봐주신.. 이게 부위가 누락된건 아니잖아요?

나: 저는 눈을 가리고 있으니까 누락된지 안된지 모르죠 시술이 너무 빨리 끝나기도 했고 자세도 안바꿨으니 회음부가 누락된지 안된지는 모르겠고 제가 느끼기엔 개구리자세로는 회음부까지 가는데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상담실장: 근데이게 이미 시술이 들어간거라 다음에 회차 추가로 결제할때 1회 서비스는 가능합니다.

나: 제가 그 병원에서 다시 추가로 생각이 없다면 보상받을 수 있는게 없는건가요?

상담실장: 그렇죠 근데 제가 전달받는 내용이랑 지금 고객님이 말씀하신 내용이 좀 달라서 선생님한테 다시 한번 확인해봐야될거같아요 선생님은 꼼꼼하게 누락없이 시술들어갔다고 합니다.

나: 선생님은 당연히 했다고 하겠죠. 확인해보고 연락주세요

이러고 끊었는데 브라질리언 레이저제모 받아보신 분들 개구리자세로도 회음부까지 다 들어갈 수 있어 ???
내가 넘 예민하게 받아드린걸까??? 어떤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