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록
• 글쓰기

참고로 난 자연스러움을 완전 우선으로 추구하는 사람이야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진짜 극극극강의 자연스러움을 추구해...
나랑 추구미가 같은 사람에게 도움 될 것 같아
고민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라고 글 올려


1. 무조건 크게 넣으라는 말 무시했음 좋겠어
절대 아니야 크게 넣을수록 위험하고 촉감 안 좋고 살도 트고 체형에 어울리지도 않아... 모양도 정말 부자연스러워질거야 자산에 맞춰서 하는 거 추천할게 난 300초반 정도로 넣었는데 200중후반 정도로 넣을 걸 후회가 크다

2. 1년차 현재 촉감 상태는 솔직히 불만족스러움...
엎드렸을때, 구부정하게 숙이고 있을 땐 진짜 자연스러운데 (아무래도 내 살이 쏠려서 그런거니까 수술이 잘 돼서라기보단 그냥 지방이 모인걸 만지는거라 당연하지ㅠ) 누운거, 허리핀거 다 탱탱하고 단단해 나 자산 없는편도 아니었어 꽉a에서 b 였고 팔뚝살 많은 보통체형임 그래 누웠을 때 말랑한 거까진 기대 안 했는데 허리 피고 바른 자세로 서있을 때도 단단한 건 너무 한 거 아닌가ㅠ 솔직히 가슴 무게 때문에 자세가 안 좋아지는 것 보다 허리피고 있으면 티난다 라는 무의식적인 생각때문에 구부정하게 다녀서 더 자세 안 좋아진듯 물론 내 친구는 1년차때보다 2년차에 또 확 달라졌다고 했고 2년차쯤이 최종이라는 후기가 많이 보였어. 그래서 그거 믿고 그냥 존버하는 중인데 일단 이런 상태야.

3. 지방이식 같이 할거면 수술 전 얼만큼 빼서 얼마나 넣을건지, 수술 후에는 결국 얼만큼 뺐고 얼마나 들어갔나, 생착률 등등 꼼꼼하게 체크해. 나 지방흡입한 부분 감각이 아직도 다 안 돌아와서 만질 때마다 소름 돋아. 그리고 지방이식이 제대로 된 건지, 얼마나 생착된건지도 몬들어서 모르겠다,,

4. 본인이 켈로이드, 비후성반흔 체질인지 꼼꼼히 확인하고 수술해 이건 보통 유전이고, 칼로 그어보기 전까진 몰라. 이걸 아는 팁은 몸 구석구석 어릴때부터 다친 상처에 흉이 어떻게 남았나 봐봐. 만약 조금이라도 튀어나온감이 있다면 수술 다시생각해. 살짝 튀어나와있더라도 수술흉도 많이 안튀어나오겠지~ 수술잘하면 안올라오겠지~ 생각절대하지마 어릴때 넘어져서 다친 흉이 살짝 부푼거하고 칼로 그었다가 꼬맨 흉이 부푸는 거랑은 완전 달라.

켈로이드 체질인데도 수술을 하고 싶다면 겨절 추천할게(밑선보다 장력 덜작용하고 원래 아래로 내려갈수록 켈로이드 확률높아짐) 그리고 의사쌤께 체질인걸 반드시 밝혀. 더 신경써주시겠다고 하시는 분께만 받아 ( 켈로이드 심한체질인데도 의사쌤이 책임지고 안 부풀게 해주시겠다 하시고 실제로 켈로이드 1도 안 올라왔다는 후기를 본 적 있음) 당연히 만약 켈로이드 생겼을시 어떻게 책임져주실 거냐는 말도 물어보고..

5. 이건 너무 중요한 사실인데 멘탈 약하고 자존감 낮으면 제발 성형하지마 제발. 난 아닐거야라는 마인드로 부작용 눈막귀막하고 수술하지않았음 좋겠다 작은 부작용 하나라도 내가 멘탈 잡고 견디고 회복할 수 있는 정신건강과 돈이 준비된 상태에서만 성형해. 제발. ㅠ

종합하자면 난 다시 돌아가면... 수술 안할것같아. 그냥 작은 가슴인 나도 사랑해주고 더 신중하게 고민할것같아. 브로커들이 쓴 긍정적인 후기를 보면서 이상함을 못느낀 것도 참 바보같고... 솔직히 지금도 어떤 후기가 일반인 후기인지 잘 구별 못하겠어.
뭔가 이런 성형판에 환멸난상태야. 지치고 난 앞으로 어떤 성형도 하지 않을거야 언젠가 할 제거수술말고는...
솔직히 하루하루 속상하고 힘들다

흉터에 관한 정보나 그런 게 있으면 공유해주면 고마울 것 같아 연고,주사,레이저,압박 다 병행중이야
심해보이겠지만 전보다 훨씬 나아진상태고 빨리 나아지는 건 포기한 상태야. 3~4년 그 이상으로 봐야겠지 메디컬타투도 고민중이고.
궁금한 점 있으면 말해줘 병원 정보는 말 안할게 질문하지 말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