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깐깐한 성격 탓에
본문
자기 옆모습 자기가 정확히 알기가 어렵잖습니까…
이번에 사각턱 수술하면서 각도별 사진을 찍는 바람에 알게 되었네요.
뭐, 그럭저럭 불만은 없는데,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휜 비중격 연골 교정할 겸, 콧대 높이는 수술이나 조만간 하려구요)
오른쪽 귓바퀴 연골에, 뾰족하게 톡 튀어나온 돌기가 나 있네요.
엄밀히 말하자면, 양쪽 귀가 대칭이 아닌 겁니다.
제가 워낙 깐깐한 성격이라…
이거 알고 나니 되게 거슬리네요.
코 수술할 때, 이 귀 연골의 돌기도 살짝 깎아내 달라고 말씀드릴까 하는데,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사람 심리라는 게 참 묘하더군요… 사각턱에 그리 신경 안 쓰고 살 때엔 몰랐는데,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니, 턱 아래가 펑퍼짐한 게,
마치 양쪽에 혹 하나씩 달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잘라내고 나니, 보기 좋아진 것 이전에,
혹 뗀 기분이라 후련하고 상쾌하더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잘라낸 뼈를 보니, 양쪽이 대칭이 아닙니다.
모양이 상당히 다르더군요. 울퉁불퉁…
아무리 사람도 자연물(物)이라지만…
뭐… 제 깐깐한 성격대로 끝장을 보려면,
오른쪽 눈썹 위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랫층 여자 애와 싸우다 손톱에 긁혀 생긴 곰보 자국도,
어찌 해서든 없애고 싶은데,
흉터, 더욱이, 오래 된 흉터는 없애는 게 쉽지 않다고들 하시더군요.
제 사각턱 수술해 주신 박사님도 그러시고.
아무튼, 성형수술에 부가가치세 붙기 전에,
후딱 해치워버리려구요.
코는, 겨울만 되면 염증 생기고, 숨쉬는 데 지장이 있어서,
코로 제대로 숨쉬고 싶어서라도, 겨울 오기 전에 하고 말겠다는 계획입니다.
귀에 덧붙은 연골도 깎아내고(콩알 반쪽보다 작음).
이번에 사각턱 수술하면서 각도별 사진을 찍는 바람에 알게 되었네요.
뭐, 그럭저럭 불만은 없는데,
(비중격만곡증 때문에, 휜 비중격 연골 교정할 겸, 콧대 높이는 수술이나 조만간 하려구요)
오른쪽 귓바퀴 연골에, 뾰족하게 톡 튀어나온 돌기가 나 있네요.
엄밀히 말하자면, 양쪽 귀가 대칭이 아닌 겁니다.
제가 워낙 깐깐한 성격이라…
이거 알고 나니 되게 거슬리네요.
코 수술할 때, 이 귀 연골의 돌기도 살짝 깎아내 달라고 말씀드릴까 하는데,
충분히 가능하겠지요?
사람 심리라는 게 참 묘하더군요… 사각턱에 그리 신경 안 쓰고 살 때엔 몰랐는데,
눈에 거슬리기 시작하니, 턱 아래가 펑퍼짐한 게,
마치 양쪽에 혹 하나씩 달고 있는 기분이었습니다.
잘라내고 나니, 보기 좋아진 것 이전에,
혹 뗀 기분이라 후련하고 상쾌하더이다…
그리고, 더 놀라운 건,
잘라낸 뼈를 보니, 양쪽이 대칭이 아닙니다.
모양이 상당히 다르더군요. 울퉁불퉁…
아무리 사람도 자연물(物)이라지만…
뭐… 제 깐깐한 성격대로 끝장을 보려면,
오른쪽 눈썹 위에,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아랫층 여자 애와 싸우다 손톱에 긁혀 생긴 곰보 자국도,
어찌 해서든 없애고 싶은데,
흉터, 더욱이, 오래 된 흉터는 없애는 게 쉽지 않다고들 하시더군요.
제 사각턱 수술해 주신 박사님도 그러시고.
아무튼, 성형수술에 부가가치세 붙기 전에,
후딱 해치워버리려구요.
코는, 겨울만 되면 염증 생기고, 숨쉬는 데 지장이 있어서,
코로 제대로 숨쉬고 싶어서라도, 겨울 오기 전에 하고 말겠다는 계획입니다.
귀에 덧붙은 연골도 깎아내고(콩알 반쪽보다 작음).
댓글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