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수다] 예사들ㅜ 이런저런 질문 해봐

일시

23-09-14 01:51:54

조회

1,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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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비순각(코x 인중윗부분o 융기) 커짐 해 가능하다면 코끝도 약간! 근데 비중격지지대는 코니까 건드리기 무서워서 인중에 연골넣는 법 쓰는 ㅎㅌ가 끌리거든ㅜ 원랜 그것만 하려 했는데 코끝쯤은 자가조직 쓰면 큰 문제 없다고도 해서 솔깃하고있어... 혹시 코끝도 같이 하면 보통 어떤방식(기둥을 세운다거나, 지방ᆞ연골을 쌓는다거나... 이외의 방법이 더 있나? 정보얻는거 어디서 하니들ㅠㅠ)으로 진행되는걸까? 재료는 늑연골 쌉가능인데 욕심 안부리고 염증만 안 나면 무조건 안전한거야? 아 그리구 눈썹뼈가 좀 낮아서 코하면 미간도 올리고픈데, 움직임이 거의 없는부위니 실리콘 하면 부작용은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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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사례님의 댓글

성공사례프로필

23-09-14 03:32:51

일단...
비중격지지대라는 말은 예사가 의도하려는 뜻에선 잘못된 용어야...

비중격연장법을 말하려는거 같은데
비중격지지대는 비중격을 재료로해서 지지대를 쓰는 모든 경우에 다 해당하는거고, 비주기둥법을 비중격으로 지지대를 쓸 수도 있는 거고 뭐 완전 다른 부위를 또 예를 들자면 비중격만곡 교정하려고 일부 절제해서 상외측연골에 휘어짐을 바로 잡으려고 펼침이식의 재료로 쓸 수도 있을 거고(보통은 귀연골을 많이 쓰겠지만 극한코나 외상이거나, 재료가 없을 경우는 어쩔 수 없겠지), 마찬가지로 비중격연장법에다 비중격지지대를 쓸 수도 있는거고
어디든 갖다붙일 수 있는 말이라.... 혼선을 주기 쉬움.

질문에 답해보자면...
첫문장이 수정하다 만건지 이상해서 뭔뜻인지 명확하지 않은데 추측해서 해석하면

비순각이 커졌으면 해. 가능하다면 코끝도 약간 높이고 싶고.
이 뜻임?

비순각만 하려면 연골이든 실리콘이든 아주 작게 넣어서 고양이 수술 가능함.
코끝은 자가조직 쓰면 별 문제 없다는 말은 해석하기 나름인데...
뭐라해야하지...
안전벨트를 메고 운전하면 교통사고는 안난다, 라는 말이랑 비슷하려나...
교통사고나면 안전벨트 착용한게 피해를 엄청 낮춰주는건 맞는데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행위 자체가 교통사고 발생을 낮추는건 아닌것처럼

실제로 코끝 수술은 첫수일 경우 자가연골로 하는게 거의 한 8~90프로 이상은 될걸? 문제 생기는건 술식이 잘못되었다거나 과하게 높였다고나 아님 딱 그 부분 수술 자체는 문제없었지만 기존에 비중격 만곡이나 휘어짐이 있는데도 그걸 보강하지 않아서 나중에 기울어진다거나 뭐 등등...
반대로 자가연골 아닌 인공물이라면 기증늑이나 인공진피 등등이 있을텐데 그런걸로 해도 문제 없는 경우도 찾아보면 얼마든지 많고
그니까 이건 뭐라 딱 잘라 말할 수가 없는 문제...

코끝 수술방법은 내가 아는 대표적인것만 말해보자면

비중격연장법
제일 대중적이고 압도적으로 많이 하는 수술법.
비중격과 날개연골을 박리하고 기존 비중격에 판대기를 겹쳐서 더 높게 길게 연장한 뒤에 그 판대기에다 날개연골을 봉합하면서 코끝 모양, 콧구멍 모양, 비공 방향 등등을 재조립하는거.
(저 판대기 재료를 수술자 본인의 비중격을 절제해내서 쓸 수도 있고, 귀연골, 자가늑, 기증늑, 등등 뭐든지 상황에 따라 다 쓸 수 있음. 보통은 비중격을 많이 쓰긴하지.)
단점.
비중격이 모든 하중을 다 받음. 그래서 잘 휘어지고 무너짐. 코가 낮은 사람이 코수술을 많이 하는데 코가 낮은 사람은 비중격 자체가 태생적으로 약하고 작은 경우가 많음. 그러니 더 잘 주저앉음.
그리고 비중격을 강하게 세우려고 덧대면 덧댈수록 원래의 비중격에 영양공급 잘 안돼서 더 종잇장처럼 약해지고 얇아짐. 그래서 또 무너짐.
얼굴 중간에 널판지 같이 90도로 박혀있는걸 평면적으로 더 넓혀서 세운거라... 생각해보면 될거임. 3차원 구조 안에 2차원 평면이 모든 힘을 받치고 있다면...
그리고 대부분 단단한 재료를 많이 쓰기 땜에(무너지는걸 막기위해 더 단단하게 고정해서 세우려고) 코끝 엄청 단단하고 안움직임.

단점 보완 위해
비주지지대 등을 병용해서 쓰는 경우도 많음. 힘의 분산을 위해.

비주기둥법. 비주지지대.
날개연골 아랫쪽 다리 사이에 기둥을 하나 세워서 봉합하는거.
거의 대부분 이것도 날개연골 다 박리해서 모양 새로 잡고 비주지지대를 세움. 그리고 제일 안쪽 전비극이라는 뼈에 딱 고정시키는 방식을 거의 많이 씀.
이건 2차원으로 지지하는게 아니라 점처럼? 하나의 봉으로 지지.
천막 가운데에 기둥 세운거 생각하면 됨.

단점
보통 위로 많이 들림.
그걸 보완하기 위해 위의 비중격연장과 약간 비슷한 소극적? 비중격연장을 병용을 많이 함.
판대기를 덧대는게 아니라 비중격에 비주지지대 정도 크기의 작은 판만 대서 코끝이 들리는걸 90도 꺾인 쪽에서 막아주는거.

아니면 디로테이션. 역회전 이식법을 병용하기도 함.
상외측연골과 비중격 사이에 얇은 귀연골 등을 작게 덧대서 봉합하면서 코의 길이를 연장하면서, 비주지지대의 들리는 힘을 막는 용도.
원래는 디로테이션은 들창코를 내리는 용으로 많이 쓰는데
이런 식으로 병용을 많이 하기도 함.
디로테이션만 쓰면 귀연골이 잘 휘어지기 때문에 역시 위로 잘 들림.
그만큼 약한데 어떻게 비주지지대의 들리는 힘을 내려주는 용도로 쓰일 수가 있을까 싶긴 했는데 뭐든 상대적인거니까 힘과 하중의 크기를 잘 계산해서 맞겠다 싶을때 쓰는 거라고 생각함.

지금 이 세가지는 코끝만 할 수도 있고 길이 연장도 같이 할 수 있는거긴함.

근데 레알 찐 코끝만 한다 했을 때는
보통은 연골재배치만 하는 경우가 많음.

그것도 종류가 엄청 많은데
기본은 날개연골의 기존 인대조직들을 다 박리해서 풀어주고 원하는 모양으로 재봉합하는거.
봉합하는 방식이 굉장히 여러가지임.

그리고 추가적으로
귀연골이나 진피등을 날개연골위에 쌓아주는 이식법들이 여러가지 있음.
대표적으로 모자이식, 중첩이식(온레이 그라프트) 등이 있음
말그대로 작게 조각한 귀연골 등을 날개연골 위에 쌓아주고 그 위에 원래 피부를 덮는거.
왜냐면 보통 코끝을 세우려고 날개연골 봉합하다보면 끝이 너무 뾰족하게 되는 경우가 많고, 뾰족하게 안한다해도 날개연골이 약해서 원하는 모양을 그대로 재현하기 힘들기 때문에 그 위에다 다른 연골로 조각해서 쌓고 피부 덮어서 잘 발달된 날개연골 때문에 코끝 모양이 이렇게 된거구나 하고 보이게 만드려는 목적.

단점은 과하게 쌓으면 연골 비침 있을 수 있음.

그리고 이 이식법들은 그위의 모든 술식에 추가적으로 다 병용 가능하고, 대부분은 약간이라도 이걸 한다고 보면 됨.

하.... 길다
쓰다가 너무 길어져서 넘 생략하고 대강 적었어ㅠ
쓰다가 말기엔 또 쓴게 아까워서...겨우 마저 씀 ㅠ
도움 되길...

무쥬님의 댓글의 댓글

무쥬프로필 작성자

23-09-14 04:16:01

성공사례님의 댓글의 댓글

성공사례프로필

23-09-14 04:55:34

[@무쥬] 
앗 우선 위에 내가 쓴 댓글에 수정할 내용 있당 급하게 쓰다보니...
디로테이션 부분. 상외측연골과 비중격 사이가 아니라 상외측연골이랑 날개연골 사이....야.

추가하자면 저 세가지 술식은 비중만 다르지 서로 다 상호보완적으로 적용 가능. 실제로 세가지를 다 적용하시는 분도 있음.

----------------

잘 하시는분 찾아가도 그래...? 적절한 술식 적절한 높이 철저한 보강 등등 고려한대도?

음.... 이건 정말 그 누구도 모르는 문제 아닐까...ㅠㅠ
그 옛날 L자 실리콘 코끝까지 넣고도 할머니 될때까지 별 문제 없이 사신 분도 있다고 들었는데...

응. 상담 최소 세군데 이상은 다녀봐.
공부 많이 하고 갈수록 질답 내용도 충실해질거야
근데 원장님들마다 주력으로 하는 수술법이 있을 수도 있고 누구든지 마찬가지로 자기만의 직업 철학, 소신은 있는 거니까 강하게 주장하는 부분들도 있을 거고 그것도 감안하면서 듣되 또 열린 마음으로 들으려고도 해보고.

고양이 수술만으로는 비순각만 바뀌지 코끝 높이는 안달라져.
음... 0이라고는 못하긴 하겠는데 이론적으론 그래.
그니깐 어떻게보면 코모양이 살짝 퍼질 수도 있긴하겠지

그리고 연골재배치도 유튭이나 블로그라도 찾아서 한번 공부해봐
그것도 진짜 잘하시는 분은 연골재배치만으로도 코끝 높이, 자연스러운 모양, 구현 가능하긴한데 그것도 기존 연골의 상태가 아주 조건이 좋을 때 얘기...
울나라 사람들은 대부분이 드물게 비중격은 튼튼하더라도 날개연골은 거의 약함.
근데 이것도 다 정도에 따라 천차만별의 결과니까... 진짜 조금만 높이는거, 혹은 코끝 모양 다듬는거면 가능하겠지

실리콘은...
대표적인 부작용은 이물감, 휘거나 위치 약간 이동, 피부 얇아지면서 비치는거, 가장 두려워들 하는 부작용은 염증, 구축.
(근데 반대로 아무 문제 없는 사람들도 많음. 부작용이 더 크게 보인다는것도 항상 생각해야함. 그치만 또... 확률이 적어도 당첨이면 백프로니깐 머 그것도 맞는말)

근데 예사는 지금 넘나 자연스럽고 예쁜 코인데...

만약 콧대까지 할 생각 내비치면 분명 매부리 깎거나 절골하자고 할거임. 매부리 각도가 실리콘 얹을 수 있는 각도가 아니네
3d 맞춤 실리콘을 한다해도 튀어나온 부분 다 품으면서 얹으려면 높이가 무진장 높아질텐데 내가 보이겐 이마 높이랑 안맞음...
그럼 기존 미간 콧대는 살리고 코끝을 올리면서 중간의 매부리와 코끝 연결되는 부분 꺼지는 공간을 다른 걸로 채우거나 하는 것도 방법일테고...
근데 이거 다 비전문가의 잡소리라는 거 유념해! ㅋㅋㅋ

암튼 근데 예사야
정면은 못봤지만 난 너무 매력적인 코라고 생각하는데...
비주도 딱 적당히 내려와 있고 코끝 모양도 아주 자연스럽고
정 원하면 비주에 살짝만 넣어서 비순각 교정만 비개방으로 해보는 건 어때

암튼 상담을 다녀봐
난 실물로 본건 아니니깐!

마침 시간이 나서 나름 성의껏 설명해줬당ㅋㅋㅋ

혹 다른 예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람!

무쥬님의 댓글의 댓글

무쥬프로필 작성자

23-09-14 21:28:35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09-15 22:04:20

성공사례님의 댓글의 댓글

성공사례프로필

23-09-15 23:14:56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09-15 23:38:05

성공사례님의 댓글의 댓글

성공사례프로필

23-09-16 00:11:14

[@] 음... 그렇구나...ㅠㅠ
그래... 일단 뭐가됐든 자신의 기대치랑 다른 결과에 상심하는건 너무나 당연한 거고 나도 안타깝네..ㅠㅠ
일단 몇개월 지나보면서 달라지는 것도 있을 수 있으니까 당분간은 어차피 이왕 5개월 더 기다려하는 거 다 내려놓고 최대한 잊으려고 해봐...물론 쉽지 않겠지만...ㅠ

근데 글 내용만으로는 그 정도라는게 어느 수준인지 감은 안와서... 괜찮다면 수술 전후 사진 한 번 올려보는 건 어떨까? 그럼 나도 보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답글 달아줄게
이게 되게 양면적인 거라... 비순각 개선과 코끝 높이길 원했던 예사인데 비순각 넓어지고 코 높이고나니 그게 넘 길어보이고 이물감 심하고 표정 어색하다... 이건데....
이거 진짜 정도의 문제잖아 뭔말인지 알지...
누가봐도, 아니 상식적으로 저렇게 해달라고 바랄 사람이 어디있나 싶을 정도인지, 아님 그렇게 해달라고해서 해줬는데 막상해보니 맘에 안들어하는군 정도인지
실물을 보거나 아주 여러장의 사진...아님
최소한 전후 사진 몇장씩이라도 봐야 알 수 있을거 같애

아 그리고 물론 남들이 보기에 무리 없고 괜찮은 변화처럼 보인다해도 본인 스스로는 엄청 민감하고 맘에 안들고 슬플 수 있지 그건 충분히 이해하구 정말 개인적인 영역이니깐.

근데 일단 비주 밑바닥, 전비극 부분 얘기로 돌아가서...
나도 예사 글만 읽어보고는 정확히 이해가 잘 안돼.

1. 의사 왈 :
비주를 앞쪽으로 빼주고 바닥쪽에 고정한다

2. 예사의 예상 :
비주부분, 코끝 단단하고 비주가 고정된 느낌만 있겠지

3. 수술 후 :
비주랑 인중이 이어지는 인중부분(비주바닥?)까지 단단하고 거기까지 고정된 느낌.
바닥쪽에도 귀연골을 넣은거 같고 비주 바닥쪽을 앞으로 빼고 위로 높여준거 같음.
그 밑에까지 연골이 있을거라고 생각 못했음.

이거 잖아?
근데 1에서 분명 바닥쪽에 고정한다고 말을 해주긴 했네...
그래서 애매해...
바닥에 고정한다고 했으면 거기가 단단하고 이물감이 드는게 맞긴 한거잖아... 흠...

근데 콧대는 안했어? 콧대를 안높였으면 코끝을 뭐 엄청나게 올릴 수는 어차피 없는 건데...
그 정도라는게 많이 심할까...싶기도 하거든
그래서 이게 다 눈으로 확인하기 전에는 달리 할 수 있는 말이 별로 없넹...ㅠ

아 글구 병원 좀 알려줘
다른 데 밝히지 않을게
왜냐면 병원 홈피나 후기 등등 내가 찾아보면 의시분 성향이나 주로 하는 수술법등을 대강 알 수 있기 때문에 어떤 상황인지 파악하기 좀 더 쉬울 거 같아서야.

그리고 이 댓글들을 공개로 쓰는 건
나도 내 시간 들여서 정성껏 정보성 글 작성하는데
이 정보들이 혹시나 검색이든 우연히든 보게될 다른 예사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거 같아서야
예사의 개인 정보에 해당하는 내용은 담지 않을 거고 추후에 그런 여지가 있는 내용을 달 때는 비댓으로 할게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09-16 02:07:10

무쥬님의 댓글의 댓글

무쥬프로필 작성자

23-10-10 05:09:21

호반님의 댓글

호반프로필

23-09-14 13:39:48

무쥬님의 댓글의 댓글

무쥬프로필 작성자

23-09-14 21:30:10

익명님의 댓글의 댓글

익명

23-09-15 21: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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