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두 곳에서는 내 코가 짧은 편이라 자가늑/기증늑 권유했고 나머지 두 곳은 비중격 길이 적당하다고 비중격+연골 권유 했거든?
비중격+연골만 쓰자고 한 곳은 내가 나이가 좀 어린 편이라(갓성인) 원장님께서 원하는 모양은 조금 덜 나오더라도 안전한 방향으로 가는 걸 추천한다고 하셨고
늑 쓰자고 한 곳에서는 비중격만 쓰면 나중에 무너질 수도 있어서 더 단단한 뼈로 기둥을 세워야 내가 원하는만큼 높힐 수 있고 얄쌍한 모양이 확실히 나온다고 하시더라고
상담은 비중격만 쓰자고 하신 원장님이 설명도 훨씬 더 꼼꼼히 해주시고 내 전체적인 이미지나 나이도 고려해서 안전을 중요시하시는 느낌이라 좋았는데 뭔가 내가 원하는 얄쌍하고 예쁜 모양 자체는 후자가 더 잘 잡아주실 것 같기도 하고..ㅜㅜ
다음주에 6곳 정도 더 발품 팔 예정인데, 뭔가 오늘 간 병원마다 재료도 그렇고 얼굴 비율에 대해서도 그렇고 다 다르게 말하니까 판단이 잘 안 서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