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대뼈 축소 성형술을 받은지 딱 2주 되었네요.
고등학교때부터 광대뼈가 튀어나온 것이 컴플렉스였습니다. 그래서 수술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였지요. 유명한 병원을 리스트업 해두고 고민하기 시작한 건 2017-2018년 즈음이었으니 약 7년간 고민을 한 듯 합니다. 그 기간동안 수술 외 다양한 노력을 해보았어요. 살을 25키로 이상 빼보기도하고, 고주파리프팅, 초음파리프팅, 지방분해주사, 광대보톡스, 등 다양한 시도를 해보았네요. 그런데도 뼈 자체가 튀어나와있어서 제가 원하는 얼굴형은 나오지 않더군요. 살을 많이 뺐을 때는 오히려 광대가 부각되어 보였어요.
그러던 중 제 개인적인 일들을 겪었고, 하고싶은건 하고 살자, 는 마음이 크게 생겨 용기를 냈습니다.
결과는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물론 경과는 더 지켜봐야 알겠지만요. (잔붓기가 아직 남아있음) 붓기도 많이 빠졌고, 멍도 거의 다 빠졌습니다. 오늘 CT촬영하고 왔는데, 정말 깔끔하게 뼈가 정리되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아주 많은 고민과 병원 발품, 공부, 후기를 보며 선택한 병원은 광대축소 수술법이 조금 여타 병원과는 다릅니다. 그리고 그 이유로 저는 이 병원을 택했습니다.
제가 택한 병원은 광대뼈 체부(앞쪽)을 부분절골하고 뒷쪽 후방부위를 완전절골하여 (광대 체부/45도 광대부위를 완전절골 혹은 잘라내어 제거하며 발생할 수 있는) 볼 처짐을 예방하고, 유지인대를 보존하는 선에서 수술 진행하며, 광대뼈의 연속성이 유지되도록 광대 아치를 안쪽으로 모아주십니다.
저는 특히 정면에서 보았을때에 얼굴 중안면부의 폭이 넓게 돌출되어있는 것이 컴플렉스였는데요. (앞, 45도 광대는 별로 컴플렉스가 아니었음) 그래서 이 수술법이 더욱이 끌렸습니다. 볼처짐이 가장 큰 걱정거리이기도 했고요.
CT로 뼈가 잘 유합된 모습을 보고오니 마음이 한결 좋네요. 이제 일상으로 완전히 돌아가서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볼까 합니다.
많은 말보다, (이미 말 많이 했긴한데) 후기엔 사진이 제일 와닿겠지요. 사진 첨부합니다. 감사합니다.
SUNGYESA
찌즈빠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