턱선이 많이 무너지고 볼패임도 있어 여러 병원에서 상담을 받던 중
삼사오 한원장님이 정확히 제 얼굴 문제점을 파악하시고 말씀해주셔서
삼사오에서 스마스볼륨거상을 받기로 결정했어요 일단 젤 걱정이었던 절개부위 흉터가
두피 속에 있어 안심이 되었고 여러 후기들이 좋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도 수술 받기 전에 여기에서 도움 받았으니
제 글이 조금이라도 도움 되시길 바라면서 생각나는 대로 적어볼게요^^
수술당일(월) – 9시 30분 병원 도착. 탈의하고 세안하고 원장님 디자인하고 이것저것 하며 기다리다가
11시 15분 쯤 수술실 들어감. 얼굴 어깨 소독하고 손등에 주사바늘 연결하고 수면마취 준비.
곧 원장쌤 오셔서 수술 시작. 이때부터 잠 든거 같아요^^
회복실에서 깨어나 보니 3시 가까이 되었네요 수술 시간은 1시간반-2시간이라 했으니
깨어날 때까지 좀 잤나봐요. 깨어나 보니 수술 부위에 거즈 덧대어있고 땡김이 착용 중이었는데
얼굴은 많이 넙대대합니다 통증은 참을만 하고 회복실 1인용 리클라이너가 따뜻해서 편안했는데
그래도 좀 어지러워서 링거 한 통 다 들어갈 때 쯤까지 앉은 듯 누워있다가 3시 반쯤 일어나 처방전 받고 귀가.
못 걸을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냥 편하게 택시 타고 집에 왔어요. 얼굴 전체가 얼얼합니다.
집에 오자마자 물 마시고 호박죽 먹었는데 입이 잘 안 벌어져 작은 스푼으로 먹었어요.
부드러운 음식들은 씹을만 했구요 자기 전에 땡기미 풀어보니 턱선은 넘 맘에 들고 광대는 아주 넓적해요
눈밑 지방이식한 부분도 부어있고 관자놀이 부근은 피부가 울었는데
시간이 지나면 좋아질거라 해서 별로 걱정은 안되고 그런가보다 합니다
1일차(화) – 전날 수술하면서 수면마취를 했어서인지 잠을 좀 잘 못잠.
통증은 첫날보다 훨씬 나아져서 땡기미하고 있어도 괜찮네요 자는 시간 빼놓고는 최대한 착용했어요
한원장님이 직접 전화주셔서 불편한덴 없는지 친절하게 물어봐주셔서 감동ㅠㅠ
오전에 1시간 산책, 냉찜질 해주고 식사는 죽 등 유동식 먹었고 붓기는 수술 당일과 비슷했어요.
2일차(수) – 빠르게 걷기 1시간 정도하고 땡김이도 하루종일 열심히 함. 붓기는 2일차 보다 조금 나아짐.
3일차(목) – 드디어 머리 감고 세안함. 고개 오래 숙이지 않고 상처부위는 조심스럽게 했네요.
빠르게 걷기 1시간, 땡김이 한 시간 간격으로 총 6시간 정도했어요. 붓기는 전날과 큰 차이 없음.
4일차(금) - 전체적인 붓기는 점점 빠지는 같은데 턱선이 첫날보다 오히려 불룩하고 내려오는 느낌이에요
아직 붓기가 탱탱하니 기다려보려고 함. 눈밑 지방이식한 부분도 여전히 볼록. 멍은 없고 통증도 거의 없음.
빠르게 걷기 1시간, 땡김이 한 시간 간격으로 총 6시간 함.
5일차(토)~9일차 – 조금씩 붓기가 빠지고 있고 관자놀이 우는 부분도 많이 좋아짐.
수술 당일 맘에 들었던 턱선은 조금 쳐진 느낌? 사탕을 문 느낌이고 눈밑 지방이식한 부분도
조금씩 좋아지고 있지만 볼록함. 매일 빠르게 걷기 1시간, 땡김이 4~6시간 함.
10일차(목) - 드디어 실밥 풀었습니다. 귀 윗부분 머리쪽은 하나도 안 아팠는데
입안 실밥(심부볼 제거 부위)은 좀 아팠어요ㅠㅠ 한원장님이 심부볼 쪽은 붓기가 젤 늦게 빠진다고 하시네요
그래서 지금은 턱선이 V자가 아니라 약간 사각느낌이에요 실밥 풀면 붓기가 더 잘 빠진다는 말이 있으니
너무 걱정 안하고 기다려보려고 함
12-14일차 – 실밥도 풀고 그렇게 기다리던 14일차가 되었는데 아쉬운부분이 아직 있어서
꾹 참고 한달 될 때까지 기다려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