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에 수술받아서 지금 2주차 되어가는 중인데 물어볼 것도 있고 나도 언젠가 후기게시판에 글 한 번 써봐야지 ㅋㅋ 했던게 있어서 각잡고 써보는 후기글이야!! 재미없을 수 있겠지만,, 그래도 정보라도 공유가 됐음 하고 열심히 적어봐 ㅋㅋㅋㅋ
보형물은 모티바로 받았구 315랑 320 (풀, 데미)랑 고민하다가, 풀 315cc로 받았어 ㅋㅋ 풀이 누웠을 때 부자연스럽다 얘기 있어서 고민했는데 어차피 수술한 이상 데미도 별반 차이 없지 않나 해서 차라리 서있을 때 모양 더 예쁘고 볼륨 풍성해보이는걸루 선택해서 받음!
절개는 밑선으로 했는데 확실히 팔 쓰는거 금방 하더라 초반에 누워지내고 막 몸 일으키는것도 못해서 침대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듯이 했다고 이런 글 많이 봐서 나도 무지 겁먹었는데 나는 누웠다 일어났다 하는 거는 그냥 코어운동하고 근육통 있듯이 약간 그정도 힘듦이었고 잘 움직였었어 3일차에 붕대풀러 글램 갔을 때도 혼자 씩씩하게 잘 다녀옴
그리고 수술하는 날 챙겨가면 좋을거 같은거 몇 개 적어보면 1) 목캔디 2) 핫팩 3) 이온음료 4) 쪼그만 초코바 같은 간식 이정도 생각나는데 어차피 수술하고 나서 바로는 못먹거든? 시간 지나야 물이랑 뭐 먹을 수 있는데 처음 마취 딱 깨고 나면 목이 엄청 마르고 건조하단 말이야.. 파워에이드 벌컥벌컥 하고 싶다 생각 드는데 그 금식기간 끝나고 물 대신 이온음료 챙겨간거 목캔디랑 같이 먹으면 진짜 좋을거 같음 ㅜㅜ 나는 목캔디는 안챙겨갔는데 수술 끝나고 막 검색해보니까 목캔디 얘기 엄청 많더라고 ㅡㅡ..ㅠㅠ 챙겨갈걸 싶었음. 무튼 목캔디, 이온음료, 그리고 손발차가울 수 있으니 핫팩 챙기고, 마지막으로 배고프고 허기지고 당떨어질 수 있으니 초코바 같은거 챙겨가면 좋을거 같아!!
집에는 뭘 준비해야 하냐?? 이건 그냥 사람 성향 차이일 수 있는데 나는 삼각쿠션 말고 머 안사둠.. 니플패치도 원래 쓰던거 한박스 있었어서 그거 그냥 썼고 흉터연고는 어차피 때되면 병원에서 연고 뭐 사야 하는지 알려준댔고 튼살크림 정도 있음 되는데 난 붕대풀러가는날 샀거든 효자손 얘기도 많던데 난 원래 등이 그렇게 간지러운 편 아니어서 안샀엉ㅋㅋㅋ
아 근데 그건 있다.. 수술하고 나서 피부가 되게 좀 건조해진 느낌 나. 튼살크림은 튼살크림대로 바르고 나는 바디로션 진짜 많이 바르는 중+핸드크림도 달고 살고. 간지럽다고 긁으면 착색생긴대서 간지러울 때마다 그냥 로션 발라주면서 지내고 있는데, 집에 보습크림류 충분하지 않은 예사들은 미리 대용량 펌프 같은거 사두면 좋을 듯!!
촉감은 아직 땡땡한 상태고 모양도 약간 윗볼록한 느낌이 살짝 있지만? 크기도 과하지 않구 붓기 빠지면서 보형물이 밑으로 내려오면 엄청 자연스러워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 ㅎ 아직은 나대면서 자랑할 만한 시기가 아닌거 같아서 나중에 안정기쯤 되고 나면 그때 한 번 자랑하러 올게. 사진 와방 찍어오겠음 ㅎㅎ
아 그리구 수술 한 예사들한테 물어보고 싶은게 혹시 기지개나 만세 자세 잘 되는지...!!! 초반 2주까지는 그런 동작 하지 말라고 실장님이 그러셔서 아직 안하고 있거든. 근데 찾아보니까 수술하고 첨에는 만세 안된다는 사람들도 있더라구?? 이게 가슴방이 터지고 살이 늘어나는 시기가 찾아와야 그때부터 알아서 되는건지 스트레칭을 자주해줘야 되는건지 등등 너무 궁금해. 그리고 감각 언제 돌아왔는지도 !!!
지금은 니플패치 안붙이면 찌릿찌릿한 통증이 있어서 항상 붙이고 지내거든. 다들 언제쯤 괜찮아졌어??? 수술한 예사들이 이거 볼지 모르겠지만 ㅠㅠ 본 예사들 있음 꼭 좀 답변 부탁해.. 새 글 써서 물어보기가 넘 민망해서 ㅎㅎ 후기 쓸 겸 같이 물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