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posuction] 강남 모델라인 팔 부유 겨 뒷볼록 수술 2틀차

수술 2틀차. 기억나는것 간략히 적어보자면 어제 오전 10시 내원해서 실장님이랑 대면 상담 다시한번하는데 어느부위 수술할지 재확인 들어가고 전에 받은 피검사에서 철분이 낮다고 빈혈기 알려주셨고 (회복할때 철분주사 놔주심) 이후 직원분이랑 혈압&인바디 재고 사진찍고 원장님이랑 수술부위 디자인함 수술실은 윗층에 따로 마련되어있는데 회복실도 같은층에 있음. 수술실은 생각보다 안추웠는데 옷벗고 수술대 위에 올라가니까 아 내가 진짜 지흡을 하는구나 현실자각이 되면서 막상 누워서 상체에 소독약을 바를때 그때 많이 추웠음 소독약 엄청 많이 바름 수술실 직원분이 4-5명 되셨고 열심히 수술 준비에 몰두계셔있어서 수술 앞두고 무서운 와중에 좀 안심이 됬었지만 그래도 지방흡입은 처음인지라 도축되는 돼지가 된거 같았고 너무 무서워서 계속 잘 부탁드린다고 말함.. 얼굴에 시트 덮는 순간에도 제 안전을 부탁한다고 했음 수술 전에는 너무 무서웠는데 깨어보니 벌써 3시가 넘어있었음. 진짜 꿀잠잠. 깨자마자 진통제 놔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얻어터진 느낌) 그냥 아픈채로 3-40분 해롱거리다 두번 진통제 맞고 정신 차려질쯤 무리해서 나옴. 경기러라 퇴근시간 피해서 앉아서 쟈철타고 오려고;; (혹시 수술 앞두신 분이시라면 돈들고 차막히더라도 그냥 택시타심이..) 회복실은 5개? 혹은 그 이상 되는거같고 무리해서 퇴원시키지 않음 직원분도 벨 누르면 와서 케어해주시고 링거 교체해주시고 등등 상체 지흡해서 손힘 딸려 핸드폰 충전기 지갑 떨구고 한거 줏어주시고..ㅎㅎ 충분히 회복 되어서 5분인가 10분인가 이상 스스로 서있을 수 있어야 집에가도 좋다고 했는데 맘이 급해서 최대한 빨리 나옴 쟈철 퇴근시간 전에 타려고 무리해서 나왔더니 아뿔싸 쟈철에서 앉아 가는데 기립성 저혈압와서 실신할뻔. 정줄 완전 놓기 전에 타고있던 지하철 칸에서 내려서 밖에 의자에 냅다 누워버리고 혼줄 놓음 정신 차리고 다시 집에 가려고 일어섰는데 또 저혈압와서 한번 또 누움 기립성 저혈압은 무조건 누워야댐 이후로는 멀쩡해져서 7시 전에는 집에 도착한거 같음 집 오자마자 옷부터 벗고 거울봣는데 너무너무놀랐음 나한테 이런 라인이 가능할거라고 상상을 못했어서 붕대 + 멍투성이였지만 스스로 거울보고 감탄함 그리고 오늘 아침 붕대를 풀었는데 정말 너무 만족.. 친구따라 손품발품 없이 무지성 상담잡고 실장님,원장님 상담이랑 수술 가격이 괜찮았어서 거의 일주일 반 만에 수술받은거 같은데 이 좋은걸 내가 좀더 어렸을때 하면 좋았을껄 싶었음 이틀차부터 붓기가 심해질거라고 하셔서 오늘 아침에 맘컷 사진찍어놓았고 붓기가 빠질때까지 소독이랑 스트레칭 운동 부지런히 해야할거같음 아침에 병원에서 해피콜 이라고 수술 다음날 확인전화 해줘서 미열이 있다 얘기하니까 흔한 증상이고 아마 몇일 갈거라고 알려주심. 무튼 2일째 저녁인 지금도 계속 미열이 있고 계속 설사를 하고있음. 얼른 회복하고 운동 다시 시작하고싶음 내일부터 필라테스 가려 했는데 무리일거같고 제발 울퉁불퉁 없이 예쁘게 회복되었으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