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코 성형 하이코로 했었는데 ㅜㅜ
코가 원래부터 낮고 뭉툭한 너낌이라 한 거였거든..?
근데 하기 전이랑 후랑 변화가 너무 없길래.. ㅎㅎ..
당시 코 한지 모르는 친구들도 꽤 있었고
알아채더라도 좀 아쉽게 된 거 같다는 얘기 계속 들으니까
스트레스 받고 마음이 너무 상하더라
솔직히 나도 코성형은 처음이라 너무 걱정 많이되고 무서웠고
그래서 선택한게 하이코였는데.. 정말 낙심 그 자체였다ㅠ
그래서 이번에는 재수하는 김에 자연스러운 건 기본이고
좀 화려하게 가보자해서 내 추구미 확실하게 정하고 발품 돌았어
민효린처럼 코끝이 살짝 올라간 버선코가 넘 예뻐보였는데 ㅎㅎ
수술 전 내 사진 보면 알겠지만 코 높이도 그렇고
라인도 1도 정리 안돼서 촌스러움 그 자체거든..
지금 수술받았던 병원이 그나마 내 니즈를 제일 잘 반영해주시더라고 ㅠ
민효린 버선코라인 얘기랑 하이코 하게 된 얘기 등등 하면서
앞으로 수술 방향성에 대한 이야기도
거의 2시간 가까이 정말 상세하게 말씀해주셨는데
분명 해가 있을 때 갔는데 나오니까 저녁이더라구..?
시간이 이렇게 훅 갈 줄은 몰랐어 ㅜㅜ
아무래도 수술 결과에 확신을 주신 원장님 덕분에
하이코도 문제없이 제거하구 새로운 라인으로 수술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듯!
신기했던 건 수술하고 3일차 정도에
붓기 당연히 땡땡하게 올라올 줄 알았는데 금방 빠지는 거야..
맞춤 보형물로 진행해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회복할 때 참 걱정도 덜고 편하더라
실밥도 일찍이 뽑고 지금은 벌써 한달 반 정도 됐는데
이제 붓기는 거의 다 가라앉았다고 보고 ㅜㅜ
화장하고 사진도 많이 찍었거든? 친구들이 재수술 진짜 잘 받았대!!
강제로 친구들이 민씨로 내 성씨까지 바꿔 부른다 요새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