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많은 복코에다가 코가 낮고 정면에서 콧구멍 보이는 게 스트레스였음. 난 내 코가 그냥 복코인 줄만 알았더니 친구가 니 코는 복코이면서 용코라고도 하더라고? 그때 처음 알게 됐는데 나랑 비슷한 코 가진 사람들이 꽤 많더라ㅎㅎ 복코 고치려고 맘먹고 있다가 친구가 지난 겨울에 수술 잘돼서 이번에 같은 병원 같은 원장님으로 지정하고 ㄱㄱ함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성형외과 문턱 넘어봐서 성형수술 상담이라는 것도 처음해보고ㅎㅎ 실장님의 경우는 동네 피부과 레이저 견적 받으러갔을 때 그런 실장님이랑 비슷했어 내 코보고 원하는 거 물어보는? 원장님 상담 끝나고 가격 알려주셨고 원장님의 경우는 말 많으신 편은 아닌데 내 코 문제점 알려주면서 수술 후 코라인이 이렇게 된다 이럼서 설명해주셨어
하나하나 다 맞는 말이고 전문가니까 알아서 해주시겠지 하고 걍 잘 부탁드린다 하고 맡겼음ㅎ
아직은 한달 안돼서 붓기는 아직 좀 남아있긴해 코밑도 흉있고
근데 콧대 생기고 정면에서도 콧구멍 덜 보이니까 거울볼 때 기분이 완전 다름
예전에는 약간 투박해보였으면 지금은 훨씬 정돈된 느낌?
친구들도 인상 달라졌다고 함
같이 수술한 친구랑 비교하면 코 상태가 워낙 달랐지만 (친구는 매부리 심했던 코) 둘다 마음에 들어하고 있고 솔직히 내 코가 더 내 얼굴에 잘 맞는거 같아서 내가 좀 더 만족ㅎ
나처럼 코에 살 덕지덕지 붙은 복코인데 콧대도 낮고 정면 콧구멍 신경쓰인다면 참고될 거 같아서 후기 남겨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