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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ve Nose] 아직 살만한 애들은 읽지마.현타옴.

칼퇴하는날
Date 24.12.20 18:18:37 View 5,122
Hospital
피니쉬성형외과의원
Dr.
박귀용

얘들아 나 코 수술 두번했고 첫수술에서 개쎄게 데여서 이번에 재수술한 사람이야. 첫수술 때 의사가 장사가 안되는지 내가 원하는 금액대로 수술 다 할 수 있다고 하네. 이게 말이냐 방구냐. 근데 더 화가 나는 건 내가 그 말을 믿었어. 왜? 당시의 난 돈도 없고 수술 정보도 그냥 재료 정도만 알지 각 재료마다 특성이나 어떤 사람들이 써야하는지 그런 부분 1도 몰랐거든. 그리고 무엇보다 그냥 믿고 싶었던 것 같다. 돈은 없는데 수술하고 싶고 내가 가진 비용대에서 해주겠다는 곳은 극히 한정적이고. 무튼 그렇게 수술했는데 결과 어땠냐고? 진짜 처참했어. 그냥 일반적인 코였는데 코가 휘고 처지고 난리였음. 수술을 했는데 오히려 수술전 본래 코가 나았거든. 너네 딱 '마녀코' 라고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있지. 그게 내 코였어. 차라리 죽는게 더 쉬울까 정도로 코는 나아지지 않더라. 병원은 모양 잡혀가는 중이라고만 하는데 난 그게 그냥 나 집에 돌려보낼려고 하는 말 처럼 느껴졌어. 내 심정 아는 애들 많을거라 생각해.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나 재수술 했어. 그래. 재수술은 정말 이를 갈고 했어. 나 같은 애들 많은 곳에서 물어보기도 하고 병원 상담만 12군데를 다녔거든. 내가 제일 먼저 하고 싶은 말은, 얘들아 코에 돈 아끼지마. 진짜 코는 너네 다 알겠지만 조금만 달라져도 인상 확 변하잖아. 그럼에도 다른 이목구비가 받쳐주면 이쁜 얼굴이겠지만 아쉽게도 우리는 연예인이 아니고 나 또한 그냥 평범한 얼굴인 것을. 그래서 코가 진짜 중요해. 싼 재료? 되도록 나는 한 번 더 고민해보라고 말리고 싶어. 대표적으로 기증늑 말이야. 기증늑 왜? 라고 생각하는 예사들 분명 있을 수 있는데 내가 이번에 재수술 하면서 개인적으로 느낀게 첫수 때 기증늑한 경우에 재수술 알아보는 경우가 진짜 너무 많은 것 같아. 물론 자가늑도 있긴 한데 자가늑 보다 기증늑으로 했을 때 경우를 더 많이 봤어. 그리고 기증늑은 마취과 원장 없이도 할 수 있지만 자가늑은 마취과 원장 있어야 할 수 있음 기증늑으로 하면 마취 약 넣으랴 수술하랴 집중할 수 있을까? 난 불안해서 자가늑 하고 만다. 자가늑 비싸지, 근데 재수술 하면서 500~600 깨지는 것보다 차라리 처음에 100~150 정도 더 주고 자가늑 하는게 정말 훨씬 나아 이게 나중에 가서는 비용 문제가 아니라 수술전으로 시간을 되돌리고 싶어질 정도로 자괴감 오고 현타가 개쎄게 온다. 이 정도면 어디서 했는지 물어볼거 같은데 후기 솔직하게 적는거니까 적는데 피니쉬에서 했어 지금 원장님 한 분인데 나처럼 자가늑으로 하는 애들이 많이 감 이 뜻은 뭐냐 코재수술로도 많이 간다는 의미임. 난 그렇게 해석했음. 처음 상담 때 후기에서도 많이 보이는 자가늑 엑스레이 찍어주더라 큰 의미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가슴 열고 석회화 돼서 다시 닫으면 흉은 흉대로 지고 수술도 못하는거니까 그런 경우 생각하면 하는게 훨씬 도움 되겠다 싶었다. 수술한달 째.. 지금 코밑 딱딱하고 붓기 있는데 코밑은 자가늑 써서 그런 것 같다 붓기는 뭐 있을 때고... 코 안정기가 6개월차부터라는데 솔직히 이맘때 되면 이쁘게 자리 잡히는지 아닌지 환자들도 안다. 난 지금 내 코 200% 만족하고 있음. 모양? 모양도 있지만 내가 말한 불평들을 그대로 반영해줬다. 그냥 지 고집대로 수술하는 원장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해주는 곳도 있는구나 했음. 실장들 친절한지 왜들 그렇게 궁금한지 모르겠는데 친절하다. 근데 친절한 곳 찾지 말고 제발 원장이 잘 하는 곳으로 가.. 나 코 거의 괴사 직전까지 갔다 와서 그런거 묻는 애들 보면 아직 살만하구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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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퇴하는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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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23 09:53
노랑콩순
25-01-02 17:16
슴길
24-12-30 15:54
roro1018
25-01-19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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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04 21:58
9190
25-04-1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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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니쉬성형외과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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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
Anesthesiology
4.2
Evaluation155
4.4
의사쌤은 내가 말 꺼내기도 전에 내 니즈대로 척척 플랜 짜주시는거 보고 정말 기대되게 했음... 실리콘도 굳이 넣어야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있었는데 의사쌤이 먼저 원치않으면 무보형물로 진행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해주시고 코뼈가 넓어서 평평해보이는거라고 절골만 해도 충분할거라 하셨음 그리고 기타 다른 후기들처럼 상담실장님이랑 의사쌤 모두 자가늑을 추천함 뭐 근데 나도 자가늑에 거부감은 없어서 괜찮았음 데스크 언니들도 다 자연스럽고 청순미인들이라 자연~자려 원하는 나는 수술 꽤 기대가 됨 근데 상담실장님이 너무 외운내용 말씀해주시는 것 같아서 중간중간 음? 스러운 부분이 생겼음... 질문해도 뭔가 메뉴얼대로 대답해주는 느낌? 그리고 견적을 나한테 숨겨서 종이 뒤로 계산하시는데 이 부분도 약간 굳이? 대체 1040만원이 어떻게해야 나오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굳이 여쭤보진 않았고... 사진사용동의하고 당일예약하면 770까지 내려간다는데 음... 우선 다른 병원도 상담 돌아보는중 수술내용은 여기가 제일 내가 생각하는 방향과 맞았어서 고민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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