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양윤돌 양악수술,턱끝전진술(2단 절골) 6개월

또오해원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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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5-12-22 22: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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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돌 병원 양악수술+턱끝전진술 2단 절골 6개월 후기

수술 전에는
사람들이 제 얼굴을 어떻게 생각할지 항상 두려웠습니다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못생겼다고 생각하지는 않을까 하고요

그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인기피증과 대인공포증이 있었습니다

예전에는 턱이 없는 것이 신기해서인지
궁금하다며 만지려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고
실제로 만진 사람도 있었습니다
그때 정말 싫었습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와 벗었을 때의 차이도 컸습니다
마스크를 썼을 때는 잘생겼다는 말을 듣곤 했는데
마스크 벗은 모습을 본 사람들은
벗은 모습을 봤다고 말하면서 그다음 말잇못

사람들과 사진을 찍을 때도 많이 꺼렸습니다
찍힌 사진을 보면 못생겼다 지우고 싶다라고 느껴서
사진 찍는 것이 싫었습니다

수술 후에는
다른 사람들이 제 얼굴을 어떻게 볼까 하는 생각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대인기피증은 많이 사라졌지만
가끔 대인공포증은 남아 있습니다

확실히 달라진 점도 있습니다

이제는 신기하다고 턱을 만지려는 사람은 없고

가끔 감기 예방으로 마스크를 착용해도
저를 알아봐 주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 때 마스크를 써도 나를 알아보는구나
하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 것도 이제는 꺼리지 않습니다
사진을 보고 혼자서 오 잘 나왔네 잘생겼네
하며 얼굴을 확대해서 보게 되고 자기애도 생겼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외모 콤플렉스로 인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지 못했던 시간이
정말 고통스럽고 슬펐던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턱 때문에 자신감이 없어서
좋았던 시절을 아쉽게 흘려보낸 것이
지금 생각하면 많이 아깝습니다

그래서 지금이라도 수술을 한 것은
정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6개월이 지나서 양윤돌 병원 방문하여
ct와 경과사진을 찍고

원장님께서
뼈는 잘 붙었고 핀 제거 수술은 원할 때 해도 된다고 하셨는데 괜찮다면 그대로 두어도 상관없다고 하셨지만
내년에 진행하면 좋을 것 같다고 하셨고

가끔 턱이 댕기거나 약간 아플 때가 있다고 말했는데
정상 범위라고 하셨습니다

발음은 아직 가끔 잘 안될때가 있다고 하니 아직은
적응기간이라서 그렇다 하셨습니다

예전부터 있던 살인지 근육 처짐인지 모르겠지만
고개를 숙이면 이중턱처럼 보이는 부분은 남아 있어서
지방흡입도 가능하지만 우선 주사 시술을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원장님께서 6개월 경과 사진을 보시고
학계에 발표해야 한다고 하시고 진짜 많이 좋아졌다고 하셨습니다 (턱끝에서 21mm 빼낸거 양악+턱끝 전진술 2단 절골한거 안비밀)

사람들이 양악수술이 너무 자연스럽게 돼서
겉으로 티가 안 나니 주변 사람들이
병원 어디서 했냐, 추천해 달라는 말을
잘 안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조금 억울하다고 하셨습니다

상담실장 두분께서는
붓기는 다 빠졌고 살도 빠져 얼굴이 샤프해졌다고 하셨습니다

간호사분은 수술하고 나서 사람들이 뭐라고 말하냐
물어보셔서 처음에는 잘생겼다고 했었는데 지금은
적응되서 그런지 가끔 듣는다하니까
잘생기셨어요 라고 하셨습니다

외모가 바뀌면서 사람들의 시선도 달라졌지만
무엇보다 큰 변화는 제가 저를 보는 시선이 바뀌었다는 점입니다

저처럼 오랫동안 고민하고 외모 콤플렉스로 힘들어 하시는분이 있으시다면 더이상 지체마시고 잘 알아보시고
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