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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악수술은 오래 고민한 끝에 결정했습니다. 기능적인 문제도 있었고 외형적인 스트레스도 적지 않았습니다. 여러 병원을 상담해본 후 이유구강악안면외과를 선택한 이유는 설명이 명확했고, 큰 수술을 맡기기엔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기 때문입니다.
수술 직후의 양악수술붓기는 예상보다 훨씬 심했습니다. 처음 몇 시간은 괜찮아 보였지만 금세 호흡이 답답해지고 잠을 제대로 잘 수 없을 정도로 불편해졌습니다. 그래도 2일차부터 붓기가 조금씩 빠지며 숨쉬기 편해졌고, 소변줄과 피주머니가 제거된 뒤에는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3일차 퇴원 후에는 아직 멀었지만 확실히 회복 중이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4~5일차에는 코피와 피떡 때문에 고생했지만, 1주차 후반부터는 노란 멍이 올라오며 붓기가 빠르게 가라앉아 마스크를 끼고 가벼운 산책 정도는 가능해졌습니다.
2주차에 들어 실밥을 제거했고, 이때부터 일상은 크게 편해졌습니다. 큰 붓기가 빠져서 마스크 없이도 외출이 가능했고, 코피도 멈추며 치약을 사용한 양치까지 가능해졌습니다.
3주차인 지금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상태입니다. 코와 입 주변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고 약간은 따로 노는 느낌이 있지만, 양악수술과정 중 자연스럽게 해결되는 부분이라고 하여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상생활은 거의 불편함이 없고, 얼굴 라인도 점점 안정되며 체력 회복도 빠른 편입니다. 3주차가 되니 정말 나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듭니다.
처음 며칠의 고비만 넘기면 이후엔 하루가 다르게 회복됩니다. 양악수술을 고민하는 분들께 3주차쯤 되면 꽤 안정된 상태라는 점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지금의 결론은 단순합니다.
버티다 보니 확실히 좋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