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수술 후 턱이 뒤로 계속 빠짐 > 양악/교정/치과 후기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현재접속자
2248

양악/교정/치과 후기

[양악] 양악수술 후 턱이 뒤로 계속 빠짐

본문

안녕하세요.. 심한 2급 부정교합으로 선교정 후 양악 수술을 한지 11일째입니다.



그런데 턱이 계속 뒤로 빠져서... 이게 저만 그런 것인지, 아님 다른 분들도 비슷한데 시간이 흐르면서 개선이 되는 문제인지 걱정되서 여쭈어봅니다.



(수술 2일 후 퇴원일)



수술 후 2일 후 퇴원을 하며 x레이를 찍을 때 교합이 너무 맞지않아서 웨이퍼에 들어가지를 않아 (상악과 하악 차이가 대략 1센티정도 난 듯 해요. 제가 교정 전 차이가 그 정도였거든요..)



당시 엑스레이를 찍어주시던 간호사님들이 계속 아래 턱을 앞으로 빼서 맞추어보라고 하셨습니다. 그래도 앞으로 움직여지지가 않아서 간호사 분들이 억지로 아래 턱을 앞으로 빼서 고무줄을 걸고 엑스레이를 찍었어요.



엑스레이 촬영 후 고무줄을 빼니 다시 하악이 뒤로 후진하더라구요... 간호사 분들이 하는 말이 계속 아래 턱을 빼는 것을 연습해야한다.. 그래야 그대로 턱이 굳지않는다. 그러지 않으면 음식 평생 못드신다라고 이야기하시더라구요.







(수술 후 2일ㅡ10일)



이후 계속 아래 턱을 앞으로 빼는 연습을 했고 웨이퍼에 맞추도록 턱을 움직일 수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웨이퍼에 맞추고 있는 것이 적당한 힘을 주어서는 안되고 평소에도 턱관절부터 어금니까지 엄청난 힘을 주면서 어금니를 악물고 있어야 가능합니다. 그리고 어금니와 턱관절과 그 주변 근육이 너무 아파서.. 조금만 힘을 풀고 있으면 금새 하악이 다시 뒤로 빠져서 상아과 하악의 차이가 1센티 가깝게 납니다..



가장 괴로운 부분은 잠들 때입니다.

자려고 누우면 머리를 위로 최대한 높게하든 낮게하든, 아래 턱이 자는 와중에 계속 뒤로 빠져요.. 중력때문에...

아래 턱이 뒤로 빠지면 웨이퍼가 안물리면서 입을 벌리고 있어야하기에.. 이것이 힘들어 턱관절과 어금니에 힘을 꽉 주면 앞이 쪽의 웨이퍼가 맞물리는 부분이 뒤로 빠지는 중력으로 잇몸과 치아가 뒤로 빠지려는 것을 지탱하다보니..  앞이와 잇몸이 아프고 어금니 쪽 턱도 힘을 주고 있어서 계속 아프고..



자다보면 계속 힘을 주고 있지못해서 아래 턱이 뒤로 빠지게 되는데.. 웨이퍼에 맞지않은 부분으로 입이 벌어지고.. 그런 상태로 자다 힘들어서 깨고 다시 잠드는게 반복이에요..



그렇게 자다 아침에 일어나면 입도 안다물어지고 상악과 하악의 교합차는 다시 1센티가 납니다... 하악이 1센티정도 뒤로 빠져있어요ㅜㅜ



다른 분들도 이러시나요?



양악 초기 턱이 자리잡는 과정에서 다들 있는 문제인지... 아님 저 수술 잘못된 것일까요? ㅜㅜ



양악 선배님들의 경험과 지식에 기반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ㅜㅜ

모바일 웹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8

댓글목록

뿌잉앵님의 댓글

뿌잉앵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ㅠㅠㅠ세상에...나도 양악했는데 그런 일은 없었어  그리고 턱이 빠진다는 양악후기는 못봤던 것 같아ㅜㅜ 병원 꼭 가봐....
난 양악은  뼈 붙은 후에는 아무 문제 없었어...교정을 과하게 해서 잇몸에 문제 생겼지ㅠㅠ 빨리 잘 해결되길 바랄게....

카카키님의 댓글

카카키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이건 수술 잘못 된듯? 근데 이게 무턱은 회귀 확률이 높대 수술 전에 근육들이 거기에 익숙해져서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 성향이 있음 근데 수술 10일차에 그건 좀..

지빠귀님의 댓글

지빠귀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나도 돌출입때문에 양악했는데 지금 한달 정도 됐어. 이제야 웨이퍼 무는 게 그나마 좀 편해졌어.. 나도 수술 이틀째에 웨이퍼 낄 때 뒤로 빠진 턱을 앞으로 당겨서 물라고 해서 식겁하고 진짜 눈물 찔끔날 정도로 아파하면서 물었어ㅠ 한동안 웨이퍼때문에 턱에 힘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근육통이 심해 두통 올 정도였어.. 잘 때는 당연히 입 벌려지면서 턱 빠지고.. 근데 잘 때는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아니니까; 선생님도 잘 땐 웨이퍼 안 맞아도 괜찮다고 했고... 초반에는 붓기도 있고 근육이 수축해서 어쩔 수 없는 것 같아. 시간이 해결해주겠거니 생각하고 좀 불편해도 참고 기다려봐~~ 어쨌든 선생님을 믿고 맡겼으니 넘 불안해하지 말구 믿어봐!

지빠귀님의 댓글의 댓글

지빠귀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이틀차면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네요ㅠㅠ 지금은 괜히 했나 후회도 들고 넘 불편하겠지만 쫌만 더 참고 힘내봐요..!! 한두달 지나면 정말 많이 좋아질 거에요! 저는 이제 9개월차라 가리는 거 없이 다 잘 씹어먹고 곧 핀제거도 앞두고 있어요. 저도 수술하고 나선 생각보다 교합이 너무 안 맞아서 이게 맞나? 싶었는데 교정하면서 다 맞춰지더라구요 신기하게.. 술전부터 교정하고 있었는데도 술후 6개월 정도까진 교합이 군데군데 떠서 맞춰가는 과정이었어요. 아무튼 날도 더운데 잘 챙겨드시고, 몸조리 잘 하세요! 불편하다고 안 드시면 안 돼요! 잘 먹어야 빨리 회복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