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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양악+윤곽2종(사각턱,앞턱) 수술 받은지 벌써 3개월이란 시간이 지나서 후기를 쓰게 되네요!

저는 초등학교 고학년때부터 상악보다 하악이 더 나와있게 보여졌어요. 치과에 갔지만 턱교정을 해도 턱이 들어갈 케이스가 아니라고 하셔서 교정은 하지 않았지만 계속 턱을 신경쓰면서 살아왔어요ㅠ
성인이 되어서도 턱에 대한 콤플렉스는 계속 가지고 있었지만 양악수술이 큰 수술이라 겁이 많이 나고 회복기간을 가지려면 시간이 필요해서 미루고 또 미루다 보니 이제 더 미루면 평생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와이구강에서 수술을 했습니다!


한 달 차에 비해 세 달 차가 되니까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같아요.
다시 출근하고 일상생활을 하니 붓기가 눈에 띄게 많이 빠지더라구요.
 아직 앞 광대나 인중 쪽 붓기는 남아있는 것처럼 느껴지는데 붓기는 6개월까지 계속 빠진다고 하니 신경쓰이진 않습니다 ㅎㅎ
저는 회복이 더딘편이라 느껴져 홍삼정도 사먹고, 비타민도 챙겨 먹고 건강회복에 엄청 힘을 썼습니다.
먹는걸 수술 한 달차 때 보다 많은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그래도 아직 두툼한 삼겹살이나 질기고 딱딱한건 먹지 않아용. 쭈꾸미가 엄청 먹고싶어요 ㅋㅋㅋ물에 빠진 음식인 샤브샤브나 찐 음식 갈비찜 같은 것들이 정말 먹기 좋아요!
아직 교합이 어색해서 그런가 고수,깻잎,양상추처럼 잎채소를 먹는 게 오히려 힘들더라구요.
그리고 입이 많이 안벌어져서 교정 진료볼 때 힘든거 빼고 다 괜찮습니다
입 벌리는 건 제가 더 연습해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시간이 해결해주겠지 기다릴 게 아니였어요 ㅠㅠ
 어릴 때 교정하는 친구들 많이 봤는데 제가 하고 보니 교정이 정말 저와의 힘든 싸움중이더라구요..ㅎㅎ
 교정기에 입이 쓸려 아프긴 한데 우리 몸이 신기한게 금방 적응을 해요 ..ㅎ
 또 교정기에 음식이 많이 껴서 양치를 30분씩은 하는 것 같아요. 양치질을 더 꼼꼼히 하니까 오히려 좋을수도 있답니다 ㅎㅎ
턱 쪽도 감각이 돌아오고 있는지 만지면 엄청 간지러운 느낌이 나서 신기합니당. 주변에서 달라졌다고 얘기를 들을 때면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생각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조심하고 열심히 관리해서 다음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