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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사진 모두 보정 없는 걸로 올렸음
전 사진 보면 얼굴살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많이 받았는데 특히 이중턱이 진짜 심했음
각종 시술 많이 받아봤지만 효과 없음
시술한 돈도 개많이 들었고 ㅋㅋ 병원 오가는게 더 수지 타산 안맞는 느낌이었음
친구들이 시술할 돈으로 얼지흡하라고 해서 처음에는 회복+흉터 때문에
망설였던 부분을 현실적으로 알아보게 됨

내 고민 : 정면에선 광대 아래쪽 볼살이 너무 통통, 측면에선 이중턱이 너무 잘 보임
얼굴 자체가 그냥 커 보이는 느낌이었고 살을 빼도 얼굴살은 꿈쩍도 안 했음

상담 다녀보니까 대부분은 이중턱지흡, 근묶을 같이 하는 걸 추천했는데
내가 생각도 안했던 지방이식도 추천해준 곳도 있어서; 그런 곳은 걸렀음
발품 다녀보니까 내 생각보다 얼굴에다가 할 수 있는게 참 많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ㅈ디만
그렇다고 온갖 수술 다 하긴 싫어서 정직하게 초음파 보고
살성이 탄탄한 편이라 실리프팅은 필요 없고 지흡이랑 근묶만 같이 하게 됨
진짜 양심적으로 하는데는 이것도 할까요? 했을 때
거기 해봤자 효과 크지 않다, 수술하는 거 효과 있는 부분만 해야하는거 아니냐 말하는 편임

수술 후에는 원래도 붓기 잘 받는 체질이라 진짜 빵빵하게 부었음
아픈 느낌은 거의 없고 붓기 때문에 얼굴 근육 움직이는 게 어색함
그리고 2~3일차에 붓기 절정 찍었는데 그래도 일주일 되기 전부턴 점점 빠지기 시작함
이땐 거의 안 나갔고 ㅋㅋ 일주일 넘어서부터 친구들 만나고 다녔는데
수술한지 모를 정도로 멍은 다 빠진 상태였음 (목 제외)
친구들이 살 빠졌다고 하는데 수술한거 굳이 숨길 이유는 없으니까 걍 오픈하고 말했음
확실히 얼굴에 불필요한 살들이 없어지고 나니까 얼굴 크기도 작아보이고
원래는 누가 내 사진 찍어준다고 하거나 얼굴에 대한 언급하면
자존감 깎여서 잘 어필도 못하구 누구 눈도 잘 못 봤는데
지금은 진짜 많이 좋아졌음.. 수술하면서 외적인 모습도 좋아졌지만
내적으로도 내 자존감이 탄탄하게 쌓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