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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수술후기

[쌍꺼풀매몰] 눈매교정 + 매몰부분절개 + 지방제거 + 눈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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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5-12-21 20:49:51
조회
67

본문

수술한 지 약 2달 차 후기를 작성해 본다.
수술 당일에 “망했다”라고 생각했던 게 벌써 2달이 지났다.

수술하고 약 10일 정도는 너무 불편해서 두 번 다시는 못 하겠다고 생각했는데,
붓기도 빨리 빠지고 거울을 보면서 1달도 안 돼서
“정말 자연스럽다”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약 1주일마다 사진을 찍어서 남겨 놓은 결과물을 비교해 보니
매주 인상이 달라지는 놀라운 결과를 발견했다.
연말이라 그런지 요즘 모임도 많고, 수술하고 오랜만에 처음 만난
친구들이나 지인들 반응이 너무 재미있다 ㅎㅎ

내 인생에서 진짜 못생겼다는 말은 들어봤어도 ㅋㅋ
이런 날이 올 줄이야.

지인들 반응이 참 웃기다.
“어? 너 왜 이렇게 잘생겨졌냐?”
“뭐냐…????”

또 다른 반응은
처음에 내가 누군지 못 알아보다가 깜짝 놀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끝에는 항상
“진짜 자연스럽게 잘 됐다”
“진짜 너무 자연스럽게 잘생겨졌다”
라는 반응인데, 왜 이제서야 했을까라는 생각뿐이다. ㅎㅎ

나를 모르는, 처음 만난 사람은
내가 수술한 지조차 모른다.
괜스레 잘생겼다고 들으면 양심에 찔린다고 해야 할까나…ㅎㅎ

결과가 좋을 수 있었던 것은
나만의 병원 선택 기준을 정하고 발품을 9곳 정도 팔았기 때문이다.
사실 운도 한몫한 것 같다 ㅋㅋ

병원을 알아보고 상담을 받기 전에
내 몸에 칼을 대는 것인 만큼,
최소한 어떤 수술이고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는지에 대해서 공부를 했다.

사람의 눈에도 종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종류에 따라 수술 방법도 나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그냥 칼만 대면 다 잘생겨지고 예뻐지는 줄 알았는데…

그렇게 공부를 하고
내가 궁금한 것들, 혹은 헷갈리는 것들을 질문지로 만들어
병원 상담을 발품 팔며 열심히 묻고 답변을 들으면서
정보를 쌓아 갔다.
약 3개월 정도 시간이 소요된 것 같다.

마침내 병원을 추리고 추려서
3곳 정도로 압축했고,
최종 마지막 병원에서 2차 상담까지 받고 수술을 받았다.

수술이 끝나고 결과는 참혹했다.
내가 봤던 수술 후 당일 사진이랑은
전혀 거리가 먼, 뭔가 잘못된 것만 같은
거울에 비친 나의 실망스러운 모습…

나는 종교도 없고 신을 믿지도 않는데,
수술하고 온 날만큼은
크리스천, 불교를 막론하고 알라신까지 포함해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신에게
“앞으로 착하게 살 테니까 제발 한 번만 도와달라”고 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눈 잘못되면
재수술하고 처음 수술했던 병원 찾아가서
폭파시킬 생각뿐이었다.

4일 차가 되었을 때
‘희망’이라는 단어가 가슴속에서 요동쳤다.
붓기가 서서히 가라앉고
회복이 매우 빠르게 이루어지고 있었다.

“최소한 평타는 치겠구나,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밖에 안 들었다.

실밥을 풀고 나서도
혹시라도 자연 유착에 방해가 될까 봐
60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눈에 절대 손을 대지 않고 있다.
세안할 때도 아기 다루듯이 세안을 한다.

나는
“사람은 태어난 대로, 그냥 생긴 대로 사는 거지
무슨 남자가 얼굴에 칼을 대냐.
눈썹 문신? ㅋ 그딴 걸 왜 받아. 그냥 사는 거지.”

“머리 관리도 귀찮아.
기르고 기르다가 2~3달에 한 번,
정말 큰 행사나 중요한 약속 있을 때나
동네 미용실 가는 거지 ㅋ”

“선크림은 인생에 사치일 뿐.
로션???? 화장품을 왜 바르냐, 남자가 ㅡㅡ
외면이 뭐가 중요하냐, 내면이 중요한 거지.”

이게 내 기본 마인드였다.

운동을 하고 패션에 관심이 생기면서
조금씩 바뀌는 내 모습이 재미있어졌다.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쉬운 일부터 찾다 보니
헤어스타일을 바꾸고,
수분크림, 팩, 앰플 등 피부 관리가
내가 당장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피부가 좋아지고,
헤어스타일과 패션이 바뀌고,
눈썹 문신을 하는 등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썼는데도
한계점은 있었다.

스타일 좋다는 말이나
성격 좋다는 말은 들어 봤어도
잘생겼다는 말은 들어 본 적이 없다.

성형을 할지 말지
정말 거짓말 보태서 수만 번 고민했다.
하길 참 잘한 것 같다.

성형을 고민하는 사람도,
혹은 나와 같은 마인드를 갖고 있는 남자들이여.
성형을 하고 안 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관리하자.

잘생기고 이미 타고난 사람들도
죽어라 관리하는데,
우리는 타고나지도 못했으면
관리라도 해야 최소한 바닥은 아니지 않겠는가.

아무튼 요즘 인생이 즐겁다 ^^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후기입니다. IOS 앱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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