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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까지 어렵게 잡았는데, 다 파토나서 너무 속상해요 ㅠㅠ

작성일 11-10-18 22:30:36
조회 1,806회

본문

사춘기 이후로 계속 가슴 때문에 스트레스였어요.
진짜 평생 꼭 해결해야할 숙제였거든요.
지금 일도 안 하고, 면접 보고 다니는데 몇 군데 계속
1차 2차 이렇게 진행은 하고 있어요.
그래도 일 시작하면 병원 다니기 힘들고,
전 텍스쳐로 하기로 해서 잠깐만 고생하면 맛사지 필요
없을 거니까...... 다음주로 예약했는데
사실 부모님 몰래 하기로 했어요. 그래도 결혼할 남친
한테는 말해야 할 것 같아서 말했더니, 부모님 몰래 하는 건 좀 아닌 것 같다며..
그리고 지금 취업에 신경 써야지, 나중에 하더라도 시기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대요.

제가 수술을 수술이고, 취업활동 열심히 할 거고, 계속 누워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고 2-3일 고생하면 된다고..

그랬는데 부모님 동의 없이 하는 거 아닌 것 같대요.
제가 부모님 동의 구한다고, ㅂㅈㅇ 날 수술이 안 나는 거 아니고 안 날 수술이 나는 거 아니라고...하는데
그래도 불구하고 하면 저한테 실망할 것 같다네요.


내일까지 예약금 주기로 했고, 예약 잡기도 어려운 병원인데 너무 열받아요..

지금 아니면 할 시간 없는데 ㅠㅠ

그래서 혹시 몰라 엄마한테 말 꺼냈더니,
또 그얘기냐며 혹시라도 몰래 하면 안 된다고 하네요.

이제 수술은 영 물 건너 갔어요....

부모님 동의는 죽을 때까지 못 받을 거거든요..


억울해요..
적금까지 깼는데.

미쳤다 하시겠지만 그만큼 저한테 스트레스였어요...

비키니 입을 수 있겠다 기대하고, 오늘 하루종일 가슴
수술 후기 읽고 사진 보고 꿈에 부풀어있었는데
수술 전 가슴 그대로 살아야된다고 생각하니..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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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댓글목록

명동허랑이님의 댓글

명동허랑이프로필
작성일

  자신의미래를 위해서라면 다른사람이야기는 신경쓰지마세요 결혼할 상대가 나위 스트레스까지 이해해줄사람이아니라면 그것도 다시 생각해봐야할문제인거같아요 부모님이 내인생살아주지않아요<br />
만족도 후회도 자신이해야할몫인거같아요 우린미성년이아니라성인이니까 이제껏준비한걸 포기하려하지마세요<br />
그만큼 님의 스트레스를 아는 사람으로서 속상하네요

아름다운걸님의 댓글

아름다운걸프로필
작성일

  그냥 하시지..전 부모님 허락받을 생각 아예 안하고 몰래했어요(예전에 남들 다하는 쌍꺼풀수술조차 절대 안된다고 하셔서 그것두 제가 그냥 질러버렸어요 ㅎ지금은 아무말 안하심) 저 가슴수술 1년지났는데 지금도 부모님 저 수술한거 모르세요~어짜피 성인이구..내몸 내가 갖고 사는건데 윗님 말씀처럼 님이 정말 하고싶으면 남친 신경쓰지말구 하심이좋을듯하네요

cj님의 댓글

cj
작성일

  저두 몰래할껀데 지방사는데 어디서 일주일 요양(?)해야할지 고민ㅠ<br />
평생 스트레스받을바에 하세요 부모님은 본인이 아니라 얼마나 스트레스<br />
받는지 모르시잖아요<b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