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수술하다 혹 죽더라도..절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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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10시였는데
환자 예약이 많이 되었다고
좀 더 일찍 와달라해서 오전 8시30분까지 병원가요..
그런데..잠이 안오네요..
배는 고프고 ㅠㅠ
딴데같으면 뭐라도 좀 먹었을텐데
낼 전신마취때문에 먹으면 안되네요..
수술결정 되고 예약금 걸고 집에 왔을때는
속이 후련했는데..
막상 내일도 다가오니..
맘이 싱숭생숭하고..
좀 무서운것이...
전신마취 수술하다 죽을수도 있다는데
못깨어나면 어떡하나 그런 두려움도 들고..
그러네요..
나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제법 두려운 나이도 아닌데 말이죠..
제가 나이가 많은지라
혼자 독립해서 살고 있기에
집안에서는 제가 수술하는지도 모르고
수술받고 퇴원해서 저 혼자 있어야 하는데..
참....씁쓸하네요..
왠지 괜히 하는거 같고..
아까 저녁에 샤워할때 보니
나름 지금의 가슴도 괜찮아 보이는거 같기도 하고..
오락가락 합니다..
여러분..
혹에 하나 제가 낼 이시간쯤이나 낼모레까지
제 후기가 없으면
저 잘못된거라 생각하시고..
어느 35세 노처녀..
{ㄱㄴ성형외과에서 지방이식가슴성형받다가 갔노라.}
기억해주시여..
잠시 묵념해주시길...
전 수술 잘 받고 오겠습니다........
댓글목록
itsme님의 댓글
itsme
무신 그런 해괴망측한 소리를 하시오...수술 잘되실 것이오.............<br />
꼭 후기 부탁드리오........................기도해드리겠나이다...<br />
jaerycocoya님의 댓글
jaerycocoya프로필
작성자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해요~~~저 지금 병원이여요.^^ 어제는 밤이라서 기분이 그랬는듯..병원오니 친절하게 맞아주셔서 기분 좀 좋아졌어요..제가 병원에다가 성예사에 이런 글 남겼다니까 놀래시더라구요 그런일 한번도 없다고..지금 환자복 입고 있고 입원실에 있는 컴켰는데 거울에 비친 제 모습..멀쩡한 사람이 환자복 입으니 꼭 狂女 같다는...잘하고 오겠습니당 투비컨티뉴~~~♡
얀별님의 댓글
얀별프로필
하하~어쩜 처지가 저랑 비슷하신지,전 19일에수술 했답니다. 병원 갈려고 아침에 눈뜨고는 이집에 다시 들어올수있을까? 했답니다. 당근 살았구요! 근데무지아프네요. 얼굴미세주입, 팔뚝지흡.복부지흡.했는데 죽을지경이랍니다. 가슴이 가장 아픈데 언제나 괜찮아질려는지...복부는의사샘이추석선물이라면서 해주셨읍니다..요기를내고수술한제가 그래서 지금 행복합니다. 모든부위가 대만족 입니다..
jaerycocoya님의 댓글
jaerycocoya프로필
작성자 여러분들 모두 감사해요..수술 무사히 마치고 지금은 집이랍니당...ㅎㅎ 팔 쓰면 안된다고 하던데...자판 치는것쯤은 괜찮겠죠...^^ 후기 올릴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