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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코] 수다방 보다가 삘 받아서 쓰는 '높은 복코' 수술 후기

Sssssss67프로필

[312AC]

작성일 25-12-23 22:30:30

조회 5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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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자연산 코. 콧볼이 퍼져 있고 조직도 큼. 정면이라 안보이지만 측면에서 높은 코였음. 코끝은 둥글게 처짐

후

1차 수술: 코끝 (기증늑+귀연골)

전

1차 수술 후 측면

전

2차 콧볼 후

전

2차 콧볼 후

수다방 보다가 콧대 높은 복코 수술 고민하는 예사를 보고 별거 없지만 끄적여봐.
수술 받기 전보다 받고 직후 스트레스가 컸는데, 나랑 비슷한 후기가 잘 안보여서 더 그랬거든.
필터없이 생카로 찍은 내돈내산 후기야.

수술은 1차 수술: 코끝 (기증늑+귀연골) 작년 9월에 했어.
염증 고민하기 싫어서 콧대는 내껄로 함. 매부리도 놔둠. 콧대가 매끄럽진 않을 거라고 미리 고지 받았는데 자연스러운 거라고 생각하고 실리콘 안 넣음.
처음에는 콧볼축소로 상담 갔는데, 의사 권유로 코끝을 받음. 코끝 높이면서 콧망울도 줄고 높이가 올라가면 코폭도 준다고 했음.
잡아주는 모양이 마음에 들어서 진행했어.

수술 직후: 옆라인이 기가 막혔지만 코가 아직 뚱뚱해 보여서 고민하기 시작. 천국과 지옥을 왔다갔다함. 붓기가 줄면서 조금씩 슬림해졌고 6개월 쯤에는 안정화 되었음.

많이 줄었지만 평생 복코로 억울함이 많았어서 같은 데에서 콧볼축소 상담함.

2차 수술: 콧볼축소 내측. 코 밑에 폭만 줄여달라고 상담함. 인중을 살짝 꼬집었을 때 나오는 모양으로 해달라고 했어. 코 밑면을 줄여달라고.

결과: 사실 100% 복코가 개선되었는가 하면 아니야. 살이 두꺼운 건 의술로 못하더라. 더 욕심 안부리고 여기서 멈춘건 잘 한 것 같애. 기 막히게 이쁘다기 보단 일반인 느낌이 나와서 만족해. 동글한 느낌이 얼굴과 어울리기도 하고.
복코로 학창시절부터 고민했는 데, 다른 사람에게 현실적인 도움이 되면 좋겠어서 적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