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흡입] 팔지흡 후 소소한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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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12-16 1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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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팔지흡하고 오늘 5일째야ㅎㅎ
저는 지방러라 당일 케텍스 타고 왕복했고
167에 54kg이고 900cc뽑았어!!

1.케텍스 완전 가능. 지하철 불가능ㅋㅋ
10시수술이라 9시쫌 넘어 신분당선 급행탔는데
이리치이고 저리치이고 끼이고 ㅋㅋ 수술 후 탔다가는 죽을거같아서 용산역갈때는 택시타고 갔어...

2.발등주사
발등주사 아프다고 해서 완전쫄았었는데 내가 수술한 병원은 복숭아뼈 살짝위에 놔주더라구ㅋ 맞을만 함!

3.드레싱리무버
발등주사보다 더아픈게 드레싱 떼는거라고 해서 드레싱 리무버 구매함... 근데 날개없는 생리대? 같은거랑 거즈 엄청많이 대주시고 의료용 살색 종이테이프로 붙여주시더라구... 물 묻혀서 살살떼니 별고통없이 떨어졌어...ㅋㅋ 수술전에 내가 수술하는 병원이 어떻게 드레싱하는지 후기 찾아보시고 가시면 좋을듯!!
( 가격이 싼것도 아닌데 돈버림ㅜㅜ )

4.데일밴드
이것도ㅜㅜ 수술전 후기 엄청찾아보다
방수밴드, 데일밴드, 도트형밴드 엄청 많이 쓴다고 해서 케어리브꺼로 3박스씩 사놨었는데 이병원은 아침저녁으로 소독만하고 항생제 연고도 안바르고 밴드는 안붙이더라구... (당연히 샤워할때랑 잠옷같이 부드러운옷이나 반팔 말고 거친 외출용 입을때는 방수용 붙이구)
이것도 병원에 문의해보고 사는게 좋을듯!!

5.멍, 붓기
이건 사바사지만 나는 여름에 했으면 큰일날뻔ㅠ
하완도 살짝 뽑아서 그런지 다행히 멍붓기가 손까지는 안내려 왔지만 반팔라인 밑으론 어마무시ㅋㅋㅋ
본인이 멍잘든다 싶은 분들은 꼭 가을이후에 하기!!

6.수술 후
수술후에 회복실에서 죽, 주스 주는곳 후기 많이 봤는데 이병원은 아무것도 안줬어ㅋㅋ 내가 포카리 하나 챙겨가고 간호사분이 하나 더 드릴까요? 하긴 했는데 내가 괜찮다고함ㅋㅋ 눈뜨자마자 포카리 벌컥벌컥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목이 안말랐어ㅎ 죽은 줬어도 못먹었을듯...ㅋㅋ
이것도 병원물어봐서 간단한 간식거리 사가도 될듯ㅋ

나는 근육통보다는 절개부위가 더아픈거 같아ㅠ
아무래도 결혼해서 아이도 있고 일도 하다보니 팔을 안쓸수가 없네ㅠ 병원에서도 팔 너무 팍팍쓰면 뒤에 절개한부분이 벌어질수 있으니 조심해달라고 했는데도 어쩔수가 없네ㅠ

수술한날부터 머리묶기 가능했고 싱크대 찬장한칸까지는 팔 올릴 수 있었는데 근육통보다는 절개부위가 찢어질듯한 통증이 있어서 진~~~짜 웬만하면 잘안쓰려고 노력중ㅠㅠ
당귀수산? 인가는 안먹었구 그냥 집에 있던 붓기빼는 보조제 먹었어
(비교군이 없어서 차이는 잘 모르겠음..)

멍크림은 그냥 쿠팡에서 많이 비싸지않은걸로 사서 아침저녁으로 맛사지 하면서 발라주는데 이것도 비교군이 없어서 뭐라 말하기가 어렵네..

피멍 빨간멍 보라멍 다들었었는데 지금은 빨간멍 보라멍은 노랗게 변해가고 있고 피멍은 아직도 색이 진하긴함ㅠ
일주일 뒤에 실밥 풀러서 이번주 목요일에 실밥 푸르니 그때는 또 어떻게 경과가 바뀔지 또 올려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