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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파는 것도 너무 힘들다!!
오래전부터 감기걸려서 이비인후과 갈때마다,
한쪽 콧구멍이 제 기능을 못한다고 비염수술 받으라고 권장했어!
코수술은 너무 무서워서 고민하다가
평소 복코 고민 + 교정도 했는데 점점 입으로 숨쉬는거 같아 돌출입 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발품팔았어

참고로 내 코는
- 콧대가 높은 복코이며 코가 긴편
- 코가 휜 느낌(어렸을때 사고로 코뼈가 휜 느낌인데,
  실물로보면 잘 티가 안나지만 사진찍으면 코 비대칭이 나타남)
- 원한 것 : 복코교정 + 휜 코 교정 + 기능코 + 코끝올리기(1-2mm 올릴까 고민중이었음)
- 큰 변화 원하지 않고 자연스러움 추구

도움되고싶어서 자세히 적었는데,
병원에 대한 개인적 생각은 참고만 해줘!!

1. ㅁㅎ - ㅇㅅㅎ
- 처음으로 상담받은 병원
- ct찍고 실장상담 - 원장상담(원장 상담 시 실장이 들어와있음) - 실  장상담
- 실장님 친절하신 편,
  원장님 조곤조곤 말씀잘해주시는데, 상담이 완전 자세하진 않은편
- 기능 : 비중격만곡증 + 하비갑개비대증
- 미용 : 코끝을 앞으로 살짝 빼면 복코도 줄어듬
  비중격이 너무 휘어서 못쓰고 늑써야함.
  코 끝에 늑연골, 코높이며 생기는 중간 단차에 귀연골, 귀진피

- 까먹고 실장님이랑 상담할때 휜코교정원한다는 얘기안해서,
  원장님과 상담할때 휜코 얘기했는데, 휜 코뼈가 교정되려면
  오른쪽뼈 절골해야한다고 함.
  성형외과라서 그런지 코의 구조적, 기능적 문제 언급보다는
  미용 내용이 주로였기도 하고, 늑에다가 귀연골까지 쓴다고 하니
  코에 재료가 너무 많이 들어가는 느낌이라 겁남 ㅜㅜ

2. ㅂㅌ - ㅇㅅㅎ
- 여기는 원래 후보군은 아니었으나, 어떤 블로그 글 보고 감.
- ct랑 사진찍고 실장상담 - 원장상담 - 실장상담
- 기능 : 비중격만곡증 + 하비갑개비대증
  이비인후과 전문의라서 그런지 내 코가 왜 복코인지 코의 구조적 부분 설명을 함께해주면서 상담해줬어. 내 코사진과 ct보자마자 코가 많이 휘었다고 어디서 다친적 있냐고 먼저 알아차리심(?)
- 미용 : 여기도 비중격 휘었다고 늑추천.
  코끝과 콧대(중간부터 코끝까지)에 늑연골 + 콧볼축소
- 중안부가 긴편이라면서 코를 짧게 만들어서 중안부 축소에 초점을 맞추는  느낌+ 실장님 당일 예약 압박

3. ㄹㅂㅅ
- ct는 안찍고 원장님이 폰으로 얼굴 앞, 옆 등 사진찍고나서 설명함
  홈페이지에 사진과 수술방법 나와있는거 보면서 함께 얘기하심.
- 기능 : 위 병원이랑 똑같음
- 미용: 콧날개연골 두상절제술 + 연골재배치 및 묶기(복코교정)
 - 두병원과 다르게 코 시작점과 끝부분이 다르다며 코가 왼편으로 살짝 흐르면서 떨어지는 것까지 캐치해주심
- 그러나 미용을 권장하지 않으셨음.
  코끝에 뭐 넣으면 지금 코가 높아서 이상한 산타코 된다며 팩폭날리  심. 수술하면 찝힌 코 될수도 있고 지금 코보다 코끝이 둥글해질 수  있다며 미용을 권장하진 않는다고 잘 생각해보라고 하심 ㅠ

세 병원을 다니면서 느낀 점이
병원마다 추구하는 방법이 있으며,
나는 미용도 있지만 코의 기능 개선부분도 고려해야하기때문에
코 구조 공부좀하고 상담받아야겠다 생각이 들어서
유튜브로 엄청 다시 공부하고 또 알아보고 네번째 병원을 갔어!

4. ㅊㄷㅊ
- 가장 예약 잡기 어려웠던 곳
- ct랑 사진까지 찍고 실장 - 원장 - 실장 상담
- 기능 : 비중격만곡증 + 하비갑개비대증 + 비밸브협착
  나보고 이전 병원에서 비밸브협착은 못 들어봤냐고 하심
- 미용 : 복코교정 + 콧볼축소
  코가 왼쪽으로 흐르는 느낌 어떻게 교정해주실지도 얘기하심.
  비중격 사이즈도 괜찮고, ct 상 앞부분만 휘고 뒤는 곧게 뻗어있어서 비중격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하심. 그러나, 만일 코 열었는데,
비중격이 약하면 기증늑 함께 쓸 수 있다 함.
콧대가 높아서 코끝을 높이면 코가 너무 커지기때문에 코끝에 연골은 교정용으로만 들어감.
- 원장님이 자연스러움 추구라 나랑 스타일이 잘 맞는 것 같은데,
  다른 병원과 다르게 비밸브 협착까지 얘기해서 의문이 들고
  비밸브는 실비 환급받기 어렵다고 들어서 고민이 듬 ㅜㅜ(기능비용 늘어남)
  + 기증늑을 함께 쓸 수 도 있다해서 고민

ㅊㄷㅊ로 거의 마음이 기울긴했는데,
ㅊㄷㅊ에서 수술받은 예사들은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