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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당일-1주 후기]
수술당일에는 얼굴이 전체적으로 너무 심하게 붓고 입도 안 다물어져 얼굴을 제대로 확인하기 힘들었다.
2일 차부터는 부어있었지만 얼굴 비대칭이 많이 고쳐진 게 보였고 하루하루 시간이 지날수록 얼굴 부기가 조금씩 빠지는 게 보였다.
수술 전에 얼굴 비대칭과 긴 턱이 긴 게 콤플렉스였는데 많이 고쳐져서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수술하길 잘한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수술 2-3주차 후기]
양쪽 부기가 빠지는 속도가 다르긴 하지만 1주 차보다 볼 부기가 많이 빠졌고 특히 입술 부기가 다 빠지면서 얼굴 라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고 붓기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코가 좀 짧아진 느낌이다.
코피도 거의 멈춰서 숨쉬기가 정말 편해졌고 웨이퍼도 뺐다 꼈다 할 수 있어서 밥 먹기도 편해졌고 유동식만 먹다가 수프나 묽은 죽도 먹을 수 있게 돼서 좋았다.
분명 저번주까지만 해도 밥 먹는 게 조금 불편했는데 이제 밥 넘기는 게 편해져서 신기하다.

[수술 1개월차 후기]
1달 차 때부터 일반식을 작게 자르면 씹어서 먹을 수 있게 됐지만 아직 어색하다. 입 벌리기 운동을 해주니까 어른용 숟가락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훨씬 입 벌리는 게 편해졌고 많이 벌어진다.
부기는 아주 천천히 빠지고 있고 이제 어느 정도 누워서 자도 숨쉬기 편하고 음식 제한도 어느 정도 풀리면서 완전히 일상으로 돌 안 온 것 같아서 좋다.

[수술 2개월차 후기]
2달쯤 되니까 햄버거나 돈가스처럼 입을 크게 벌리거나 질긴 음식 빼고는 웬만한 음식들은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됐다.
밖에 돌아다니면서 많이 걸으니까 꾸준히 부기가 빠지는 게 보이고 부기가 많이 빠지니까 비대칭 고쳐진 게 더 잘 보이고 얼굴형도 많이 정돈됐다.
이제 말하는 건 많이 익숙해졌는데 웃을 때 입이 아직 어색한 느낌.


[수술 3개월차 후기]
이제는 부기가 거의 다 빠졌고, 볼이나 턱 부분이 많이 자연스러워졌고 생활하는 것도 일상으로 돌아왔다. 이제 거의 다 편하게 먹을 수 있는데 아직 너무 크거나 딱딱한 음식은 이로 잘라먹는 건 힘들지만 잘라서 먹으면 웬만한 거 다 먹을 수 있다.
2달 차 까지는 붓기 때문에 잘 된 건가? 싶었는데 부기가 많이 빠지니까 예뻐졌다는 말도 많이 듣고 스스로도 괜찮아진 거 같다고 느껴서 만족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