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악] 인생역전급 양악수술 내돈내산 찐후기 올려봐

모치003프로필

작성일 25-08-06 13: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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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전

후

#. 수술 계기
음 사실 어디서부터 말해야할지 모르겠는데 고질적으론 외모콤플렉스가 심한 편이었어
주걱턱도 심했고, 3급 부정교합 + 고도비만인 외모 덕에 학교 생활 내내 괴롭힘 받고 놀림도 많이 받고
진짜 힘들었었어 심적으로도 지쳐있었고 자존감 개박살난지 오래고..
그때 내가 선택할 수 있는게 수술대 오르는 거 말곤 없었다고 이해하면 될거 같아
이게 어렸을 때부터 태어났을 때부터 쭉 있었던 거다보니.
살이야 뺴면 되지만 턱은 살뺀다고 들어가는게 아니니 다른 선택지가 없었던거 같아
나는 진짜 생존성형이라 생각하고 양악수술 결심한거라..
어떤 결과가 오든 절대 뒤 안돌아보겠다는 마음으로 결정했던거 같고
그때 당시에 양악에 윤곽 2종 이렇게 수술했어!

#. 수술하고 겪었던 느낌들, 총평 (여기부턴 편하게 음슴체 쓸게!)

수술 한달차//
뉴케어 마시면서 살 쪽쪽 빠지는거 겪고 나니
어느정도 식사 가능한 정도가 되었어도 덩어리 음식
거의 안먹고 초절식 유지하면서 지냄.

그리고 3달차//
몸무게 자체는 정체기였지만 양악 붓기 쑥쑥 빠질 때였어서
얼굴은 하루하루 계속 갸름해지던 시절.

4달차//
화장 진하게 했을 때 / 쌩얼일 때
확실히 얼굴형이 싹 달라지니 굳이 큰 화장을 안해도
그냥 느낌만으로도 예뻐진 거 같아서
스스로 만족감 매우 커지던 시절..

그리고 대망의 6개월//
손꼽아 기다렸던 달이었고..ㅋㅋ 원장님이랑 경과볼 때 CT 찍고 수술 전 사진 보여주셨는데
진짜 내가 봐도 수술 전후 차이가 너무 커서.. 경과 듣는 내내 실실 웃으면서 봤었음
그랬더니 원장님이 100퍼 완성 아니고 90퍼 정도 완성된거니 1년까지도 지켜보면 좋다고 하심
그래야 표정이라던지 이런 것도 자연스러워진다고.
어찌됐든 6개월이 안정기라기 보다 양악은 6개월부터가 진짜 시작인가보다 함

그리고 최근 근황//
수술 전엔 얼굴 때문에 항상 사람들 앞에서 자신감 없고
이유 모를 기분 나쁜 시선들도 많이 받고 그랬었는데
이제 그런 수치스러운 감정 더는 느끼지 않아도 되고
나 스스로도 외면했던 내 자아까지도 보듬어줄 수 있는 여유가 생긴거 같아서
수술 만족도는 높은 편임.
남들 다 말리는데 본인 욕심 때문에 양악하겠다 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나 같이 태생부터 턱 스트레스 때문에 고생했던 케이스라면
나는 전혀 말리고 싶지 않고 오히려 응원하고 싶은 생각이랄까.
그런게 있어

원래 남의 인생은 겪어보지 않으면 모르는 법이잖아
다만 병원 결정할 때는 심혈을 기울여 알아보고
수술 경력 얼마 안된 것 같은 병원은 뒤도 돌아보지 말고 쌩까고 나오길 바래..!
(보통 사건사고가 나는 신생에서 많이 터지는거 같아서 개원한지 얼마 안된곳은 가급적 피했어)

참고로 내가 병원 알아봤을 때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인지
-수술케이스 많은지.. 다양한 전후사진 보여주는 곳이면 더 좋음. 시뮬레이션도 좋지만 실제 수술 결과인지 아닌지랑은 다른 거니까.
-원장님 약력, 학력 (스카이 아니면 아예 뻈음.)
큰 가닥은 이런식으로 잡았었는데.. 정답은 아니지만 최소한 이정도만 봐도
수술 실패할 일은 없겠지 않나 싶어서 적어봐!

이상으로 후기 마칠게.
여기 있는 모든 예사들 꼭 원하는 결과 다 얻구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래!
외모지상주의 세상 살아가는거 개 열받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솔직히 수술 후 삶이 진짜 많이 달라지고 느끼는 만족감도 커서..
“그럴만한 가치 있는 수술이었다” 싶었거든 나는

그러니까 예뻐지고 싶은 예사들한테도 그런 만족감이 찾아왔으면 좋겠고,
그로 인해서 좀 더 나은 하루하루 보냈으면 좋겠어!

다들 행복하고, 예뻐지자!! ㅎㅎ
또 수술적인 부분에 대해서든 뭐든 궁금한거 있으면 편하게 물어봐!!
알고 있는 정보 아는대로 다 답해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