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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처럼 허벅지 지방추출주사를 할지 지방흡입을 해야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아서 경과후기 남겨봐요
개인적으로 하고나서 정말 후회하는게 왜 더 일찍 못했을까 였어요 ㅠ

다이어트약을 4년 정도 먹고 운동으로도 빼보고 했지만
튼실한 허벅지 유전자는 어디 가질않아서 다른데는 다 빠져도
😭허벅지는 죽어도 안빠지던데 허벅지 뺀다고 다이어트시술 쓴 돈이랑
헬스장 피티 금액이랑 너무 아까워요 
그거 모아서 이거나 얼른 할 걸 ㅠㅠ

9월 11익 허벅지지방추출주사 시술을 받고
생각보다 심한 붓기와 멍에 충격을 받았어요

그치만 허벅지지방추출주사는 지방흡입과 다르게
압박복도 안입어도 되고,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하다 하여
걱정없이 바로 근무 시작했습니다

한달정도까지는 생각보다 붓기가 잘 안빠지는 거 같아서
진짜 잘된 거 맞나 긴가민가했는데
병원에서 후관리도 쭉 계속 잘 해주고
⭐️3-4주차 됐을때부터 멍이랑 붓기가 무섭게 빠지기 시작하더니
허벅지 틈새가 보이고 허벅지가 끼던 청바지를 입어도
다리가 안쓸리기 시작하더라구요?!

미용적인 면도 있었지만
허벅지 사이좋은 사람들은 공감할거에요
허벅지끼리 마찰되면서 안쪽에 쓸림상처 생기고,
속바지입어도 말려올라가는 고통 ㅜㅜ
스타킹도 매한가지었는데,
이제 하의도 마음대로 짧은치마 짧은 바지 가능하고
아무리 여러겹입어도 부해보이지않는
여리여리 다리가 됐어요ㅎ힛

만약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 중에서
아직 본인이 2주차인데 긴가민가해서
찾아보고있다면 좀 더 기다려보세요!!
붓기관리 더 잘해주면 더 좋아요!! (허벅지,멍크림)

할까말까 고민중이라서 이 글을 읽게됐다면
저는 무조건 !!!!강추!!!!!! 합니다

물론 첫 한달 동안은 생각한 것보다 힘들 순 있겠지만,
그 고통보다 본인이 그동안 살아오면서 겪은 수많은
심리적 고통 (자존감 하락, 타인의 시선 등등) 및
신체적 고통(허벅지 쓸림, 사이즈 안맞음 등)에 비하면
회복기간은 짧은 편에 속한다고 생각해요

평생을 그렇게 살다가 한순간에 이뻐지는거라면
충분히 괜찮은 회복기간아닐까요?

저는 남친이랑 동거하는데,
남친이 이제는 내 다리 너무 여리여리해서
항상 긴 치마, 긴 바지만 입으라고 그래요ㅡㅋㅋ
저 성공하지않았나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