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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상체는 안 찌고 하체만 커지는 전형적인 하체비만 체형이에요.
항상 옷으로 하체를 가리고 다녀서 사람들이 보기엔 말라 보이지만, 실제로는 하체 때문에 늘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반대로 상체는 너무 말라서 A컵이라 믿고 싶었지만 사실상 AA컵에 가까운 가슴이라 여러 보조제나 마사지도 해봤지만 효과가 없었고, 결국 수술을 결심하게 됐어요.
여러 병원을 상담해봤는데, 이곳은 용량도 넉넉히 넣어주면서 부작용도 솔직하게 설명해주시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선택했습니다.

수술은 처음이라 정말 무서웠지만 막상 해보니 생각보다 빠르게 끝나고 괜찮았어요.
저는 통증이 심한 편은 아니지만, 수술 후 5일 정도는 꽤 아프고 불편했고 다리 부기도 심해서 회사 다니기 조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수술 직후 AA → 거의 C컵이 된 제 가슴을 보면서 모든 고통이 잊혔어요.
초반에는 가슴 모양이 로켓처럼 보여서 걱정했는데, 붓기가 빠지고 모양 잡히면서 점점 자연스럽고 예뻐졌습니다.
원래 윗가슴이 전혀 없고 벌어진 가슴이라 옷을 입으면 더 납작해보였는데, 지금은 패치만 붙이고 있어도 뽕브라 한 것처럼 핏이 살아서 거울만 계속 보게 돼요.

부작용도 아직 없고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럽습니다!

하체 지방은 붓기가 너무 심해서 “빠진 게 맞나?” 싶었는데, 일주일 지나니까 무릎 옆살이 눈에 띄게 줄어든 게 보이더라구요. 앞으로 붓기 빠진 모습이 더 기대돼요.

첫 수술인데 이렇게 만족스러워서 내년에 2차 수술도 고민 중입니다.
가슴 + 하체 고민 두 가지를 한 번에 해결해서 너무 좋아요!

아쉬운 점은 사진으로는 변화가 크게 안 담긴다는 것…
전 사진은 뽕브라인데  일주일차에 압박이 심한 뽕브라를 입기는 어려워서 패드만 있는 나시 입고 찍었어요. 한달차에는 같은 속옷을 입고 찍어보겠습니다!!!
사진말고 실제로는 윗가슴 볼륨이 확실히 개선되었고 A컵이 살짝 부족하던 가슴이 B컵 정도로 되었답니다. 더 빠지겠지만 지금 정도만 유지돼도 대만족일것 같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