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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48시간째....ㅜㅜ

작성일 05-11-24 18:57:04
조회 2,90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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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화요일날 수술했는데요
지금껏 집에서 칩거하면서
약간 제정신아닌상태로 막 먹어보기도하고
찜질하다
햄버거 물고 자다(부어서 안들어가네요 ㅋㅋ)
호박즙 들이키기도하고..
오늘에 모습이 참 충격적이네요..
야수기 ㅋㅋ
예전에 kbs에서 했떤 미녀와 야수아시죠
전 그때 주인공 야수를 참 싫어했떠랬죠.;;
딱 그꼴로 지금 타자를 치고있네요

전에 글방에 부어있는 이모습을 못견뎌하시는분들보면
성급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 저또한
과연 예뻐질지~ 아니 과연 제모습으로나
되돌아가줄지 거울보면서 갸우뚱 스럽습니다

수술하기로 맘먹고 상담도 많이 받아봤고
결국 하기로 결정한데에서 하긴했는데
수술날 의사샘 말만들었지 제의견이랄까...
뭐 그런말을 한마디도 못하고 코를 맡긴게
지금에와선 무척이나 한심스럽고 걱정됩니다
길지도 짧지도안은 어설픈 길이에
어설픈 비주 ;;; 뭐 이런 어설픈 코가 되지않을까
살짞 걱정도 들고요...
말많은 제가 그날은 왜 그랬는지...
어쨌든 하고 나니 생각했던 거와는 완전 다른
수술이었어요 .수면마취한 친구는
잠자고 나니 끝났다고 하던데 .....
전 그렇게 알고 수술들어갔는데~~
6차 스테이숀을 돌고 와서 "환상적이야~
와 ~이제 끝났는갑다
정말 별거아니다~ 이렇게 꿈꾸면서 죽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는데 거기가 시작이었던거죠

2시간여동안 망치로 두들기고
갈고 태우고 꼬매고 빨아들이고 쑤시고
가끔씩 눈을 뜨고 바라본 간호사에 눈이나
눈부신 불빛.....뒤집힐라고 눈까지 올라와있는
코껍데기;;;;
'오 ~저건 내 비중격이잖아....잘라서 어디갖고가는거야...''
오른쪽 팔은 저린건지 뭔지 끊어져버릴것같은고통인데 내혀는 살려달라는 말도 뱉지 못하고 정말 고통스러웠던
2시간 30분;;;


뭐랄까....친구도 보고싶지않고..
지금은 그냥 아무말도 하고싶지도않고..
조용히 상태를 지켜보고싶습니다
다만 수술당일날 내 의사를 전혀 전하지않았다는것에
대한 나에 대한 죄책감과...
과연 나에 첫 수술이 아무탈없이 마무리져줄까하는
불안감..
휴.....
이왕 고생하고 한거
높이에 대한 욕심은 전혀없었는데
선생님이 높이는 전혀 올리지않았다고하니
좀 많이 억울하네요 그 고통을 참았으면
차라리 살짞 티나더라도 오똑한 느낌이었으면..
ㅠㅠ
나중에 사진도 올려볼깨요~
님들 모두 기운내자구요~!
PC 웹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7

댓글목록

지유님의 댓글

지유
작성일

  저랑같은날 수술하셨네요~ 완전 제가 체험한거랑 똑같아서 놀랬음~!<br />
님 글 전에 qna서 봤는데...결국 ㅊㅇ식에서 하신건가요? 비중격얘기 있는거보니 ㅈㅇㅅ인가 싶기도 하고.. 절골하셨나봐요. 전 야수는 아니구..그냥 좀 맞은여자 같아요.ㅎㅎ 나중에 사진 꼭 올려주세요~^^

플라워님의 댓글

플라워
작성일

  수술 어디서 하셨나요?<br />
붓기 빠르게 빠져서 예쁜얼굴로 지내셨으면 좋겠어요^^<br />
여러 사람을  수술 하는 의사들인데 아마도 의견 말 못했어도 세련된 이미지로 수술 하셨으리라 생각하세요 ..의사 선생님 스타일에 걍 맞기는 분들 여럿 봤는데 ..결과 그런대로 만족스러워 하더라고요~<br />
님도 만족스런 결과 있길  바래요...

꽁쓰님의 댓글

꽁쓰프로필
작성일

  ㅎㅎ 저도 둘째날은 정말 장난아니였어요 쌍커풀은 쏘세지되고 정말심하게 맞은듯 멍들고.. 지금5일째인데요 멍도 거의빠지고 붓기는..음..사탕물은것처럼 볼로 내려왔어요..ㅋㅋ 그래도 이정도면 양반이예요~ 오늘 실밥뽑으러갔다가<br />
제코를첨봤는데요 휜코였거든요..정말 똑바로 돌아왓어요..넘신기하더라구요<br />
숨쉬는것도 편하구요~ 토욜날 깁스 땐답니다~ 얼른 붓기빠졌음 좋겠어요<br />
님도 걱정마시구요~시간이약인거같아요^^

정미니미니님의 댓글

정미니미니프로필
작성일

  둘째 셋째 날 붓기가 정말 죽음이죠...그래도 빠지기 시작하면 빨리 빠지니깐 힘내세요 글구 선생님한테 다 맡기고 수술해서 잘 되는 사람도 많아요.

예쁜콧방울님의 댓글

예쁜콧방울프로필 작성자
작성일

  네 두곳중에 한곳맞아요~<br />
으~ 어제오늘은 코가 가끔씩 욱씬욱씬하네요..<br />
두드려맞은곳이 아물려나;;<br />
오늘이 3일째라 붓기가 아직도 야수급이지만..<br />
뭐 그럭저럭 적응되고 귀엽고 안쓰러워서 사진몇장 박았습니다 ㅋㅋ<br />
코는 뭐~ 큰욕심없었기땜에 그럭저럭 생긴것같네요 ㅡ.ㅡ;;<br />
답글에 힘이납니다~깁스땔날만 기다려야징..ㅠㅠ<br />
참 지유님은 어디서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

하늘새님의 댓글

하늘새프로필
작성일

  저도 22일날 했는데..지금 멍도 많이 들고..붓기는 많이 빠졌어요..; 제가 보기에는 제코 괜찮게 된거 같은데.ㅋㅋㅋ 아직 모르지요..뭐..

코둥님의 댓글

코둥프로필
작성일

ㅈㅇㅅ 이신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