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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ㅁㅌ에서 콧볼축소 한지 정확히 한 달 됐습니다.

[524CC]
작성일 17-10-31 14:11:27
조회 45,043회

본문

※ 사진은 내렸습니다. 콧대+코끝은 전혀 건드리지 않았기에 콧볼축소만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제 돈 주고 한 콧볼축소 후기입니다.
브로커 아니고 그런거 어떻게 하는지도 몰라요.
최대한 가감없이 적어보도록 할게요.
쪽지같은것은 귀찮아서 공개 가능한 부분은 본문에 적을 것이고
질문은 댓글로 해주셨으면 합니다.
확인을 잘 안하긴 하지만^^;;; 확인하면 답글 다 달아드릴게요 ㅋㅋㅋㅋ

우선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저는 콧대 자체는 높지 않아도 코가 곧은 편이고
콧구멍이 살짝 보이지만 들창코는 아닌 코랍니다.
before 사진에 잘 나와있듯이 콧구멍이 크고 동그란데, 웃으면 코가 크게 퍼지는것이 늘 고민이었어요.
ㅁㅌ에서는 콧날개 올리기/내리기라는 수술이 따로있는데
제 코의 경우 옆면에서 콧기둥이 보이는 편이라 굳이 콧날개 올리기는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하셔서
콧볼축소만 진행을 한 케이스입니다.
원장선생님께도 말씀드렸지만 코가 화려하게 예쁘지는 않아도
제 얼굴과 그냥저냥 이미지가 맞는 코라고 생각해서
웃을때 팍 퍼지지만 않는다면 굳이 수술 생각을 하지 않았을 것 같아요.

크게 여섯 가지 꼭지로 후기를 적어보려 합니다.

1. 수술 과정 / 2. 붓기 / 3. 흉 / 4. 효과 / 5. 비용 / 6. 부작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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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수술과정
저는 내측절개 콧볼축소를 했구요. 상기 적은것처럼 웃을때 코가 퍼지는 것을 잡아주려
코 사이도 살짝 묶는 비절개 콧볼축소도 함께 진행했습니다.
병원에 도착해서 병원 문을 나서기까지 수술 일체에 걸린 시간은 30분 가량인 것 같습니다.
마취가 역시 제일 아프구요.. 죽을만큼 아프지는 않아요. 참을만 해요.
개인적으로는 눈다래끼 쨀때 눈 안쪽에 마취하는게 더 아팠습니다;; 아니면 치과 마취가 더 아팠어요
콧구멍 속을 소독약으로 닦는데 이 과정에서 소독약이 목으로 넘어오는게 좀 불쾌하긴 했습니다만
그것 외에는 수술 자체에서 별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실이 통과하는 것이나 꿰매는 느낌이 살짝 나는 정도랄까? 아프지 않았어요.

2. 붓기
보시다시피 붓기가 심하지는 않은 편이었어요.
첫날에만 코 사이를 세게 묶어놓은 느낌에 콧구멍이 네모난 느낌이 들었달까요..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콧구멍은 동그래졌어요. 한 일주일 걸린 것 같네요.
웃을때 인중이 당기는 느낌이 불편했지만 (정확히 말하면 윗입술을 들어 인중을 찡그리는 표정이 아예 안됨)
이것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졌습니다.
아직 인중의 붓기가 다 빠진 편은 아니라 (육안으로는 티 전혀안남)
인중과 윗입술 사이에 무언가 있다 싶은 느낌은 드는데 그것이 이물감같은 불편함은 아니에요.

3. 흉
(추가 : 꿰맨자리에 크게 피딱지가 최소 5일정도는 져요. 면봉으로 살살떼면 5일전후로 다 탈락하고요.
피딱지가 떼지고나면 실밥 자체는 크게 티가 나지 않는 편이에요.)
병원에서 지금이 피크로 흉이 딱딱해지고, 빨개지며 뭉치는 시기라고 안내해주셨는데
과연 정확히 한달이 지난 지금 흉이 딱딱하고 빨갛기는 합니다.
다만 비비크림으로도 커버가 가능한 정도구요. 수정화장으로 매트한 컨실러 덧발라주면 전혀 티 안나요.
억지로 콧구멍을 들여다보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볼래야 볼 수도 없구요..
제 콧구멍이 정면에서 잘 보이는 코인데도 불구하고 화장으로 잘 커버되는 수준에서의 흉이네요.
3~6개월에 걸쳐 서서히 옅어진대요. 이건 나중에 또 후기글을 써보는걸로..
제 코가 피부가 좀 두꺼운 편이라 나중에 선자국(?) 이 남을 것 같다는 말씀은 해주시더라구요.
심하지는 않을거라고 말해주셨어요.
(선자국이 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분들은 fx 루나씨 최근 코 사진보시면 이해하실거에요.)

4. 효과
(추가 : 많이 줄이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상담시 그렇게 요청하시면 돼요. 원장님이 워낙 설명을 잘 해주시지만 고객 요구사항에 따라 콧구멍 사이를 더 강하게 묶을 수 있다고 하시는데, 전 아주 조금 묶었는데도 지금 코퍼짐 문제 만족하는 편이거든요. 저는 자연스러움을 최우선으로 생각한터라 아주 조금만 작게, 웃을때 퍼지지만 않는 수준에서 자.연.스.럽.게. 해달라고 무지 강조한 케이스..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구요.
정면에서 콧구멍이 크게 줄지는 않았지만 제가 그걸 원했습니다.
절대로 남들이 못알아보게 아주 자연스럽게 조금만 줄여달라고 말씀드렸거든요.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주 미묘하게 작아졌어요. 저는 잘 됐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웃을때 퍼지는 것은 확실히 예전보다 덜 퍼지게 되었구요. 전 이것만으로도 아주 만족합니다.

5. 비용
70만원대 후반이었습니다.
가격 정찰제고 에누리 안된다고 들었어요. 카드/현금가 동일했어요.

6. 부작용
일단 아직까지도 웃을때 인중이 부자연스러워요.
그냥 대화하다가 미소짓거나 적당히 크게 웃는건 괜찮은데
빵터져서 완전 크게 웃을때면 여전히 인중 사이에 뭐가 있는 느낌이 들어서ㅠㅠ
제가 체감하기에는 실 때문이 맞다고 생각하는데,
빵터져 웃을때 팔자주름도 한 쪽이 살짝 부자연 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병원에 문의했더니 6개월에 걸쳐 다 나아지는 증상이라 안내해주셔서 일단은 기다리고 있어요.
이것 역시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후기글을 적어보도록 할게요.

콧볼축소 생각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PC 웹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83

댓글목록

코커님의 댓글

코커프로필
[51AB1]
작성일

전 내일모레 ㅁㅌ로 상담가요!!! 완전 생생한 후기ㅠ감사합니다

pty20님의 댓글

pty20프로필
[76B31]
작성일

정확한 병원명 알 수 있을까요?ㅠㅠ

사람볼때코만봐요님의 댓글

사람볼때코만봐요프로필
[687F5]
작성일

진짴ㅋㅋㅋㅋ 다래끼 째는게 더 아팟다는 말에 너무 공감되고 웃겨섴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저두 하이코니 필러니 아프다지만 눈다래끼 마취보다 아픈건 없었어요^^....

성공했습니다님의 댓글

성공했습니다프로필
[2AEF6]
작성일

안녕하세요. 올려주신 후기 정말 감사히 잘 봤습니다~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예전 글이라서.. 보실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질문드려도 될까요?

저도 ㅇㄴㅁㄷ와 ㅁㅌ, 추가로 ㅅㅇㅋ(구 ㅋㅇㅁ) 중에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선 ㅁㅌ는 의사선생님에 대한 무한 신뢰로 1순위이지만.. 그 효과가 미비하다는 글을 좀 봐서 고민 중이구요.
ㅇㄴㅁㄷ는 제가 추구하는 모양과 가장 흡사하여 고려 중이지만.. 의사 선생님이 그닥 신뢰가 가지 않아요. 눈치없고 막눈인 제가 봐도 ㅂㄹㅋ도 많이 보입니다. 흉이나 모양 등에서 불만족 후기를 몇 개 봐서 두렵기도 하구요.
ㅅㅇㅋ은 반외측이 맘에 드는데.. 얼굴 등을 잘 고려하지 않고 공장형으로 수술하는 느낌이 강하더라구요.

ㅁㅌ에서 수술하셨는데 제가 사설이 길었네요. 꼼꼼하신 분같고.. 저처럼 많이 알아보신 것 같아서  중요한 결정하기 전에 여쭤보고 싶은 게 있어요. 번거로운 댓글 죄송합니다.

일단 제 코는 글쓴님과 좀 다른 것 같은데... 복코에 들창코이고..ㅜ 콧볼이 옆으로 동그란 형태입니다. 콧구멍은 많이 큰 편은 아니며... 콧구멍 모양 자체는 강낭코 모양이나 살이 두껍고, 피지가 많습니다.
그래서 ㅁㅌ 원장님께선 사실 내측보다는 외측이 맞으며... 내측으로 하게 될 경우 효과는 50~70프로 정도일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외측도 고려했으나.. 흉터를 안고 갈 자신이 없어서..(반외측은 좀 부담이 덜 하네요,.) 포기했습니다.
사실은 전체 코수술을 해야 하는 코이지만... 그나마 이런 코모양이 동안 이미지를 주는 것 같아 큰 스트레스만 해결하는 것으로 결심했습니다.

1. 내측 절개만 하면 콧구멍이 들려보이지 않을까요?

바닥이 좁혀지는 거라서... 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있을 거 같은데.. 원글님께서는 들창코는 아니셨기에 그 부분 걱정은 안 하셨겠어요. 그래도 혹시 예전보다 들려보이지 않았는지요.

2. 콧볼이 더 동그랗게.. 빵실해 보이지 않는지요.

요기서 검색해보니... 원래대로 돌아왔고, 바닥만 좁아져서 콧볼이 더 빵실해졌다고...ㅠ 이게 제일 걱정입니다.
혹시 원래 콧볼로 좀 돌아온 느낌은 없으신지요.

3. 혹시 붓기는 언제까지 일까요? 저는 아줌마라서.. 애들이 붓기보고 놀랄까 좀 걱정되거든요.
큰 붓기는 언제쯤 빠지고.. 또 사람들 앞에 나갈 정도 (혹은 옆자리에서 이야기 할 수 있을 정도)는 안제쯤인가요?

4. 아직도 만족하시는지요^^

예전 글에 긴 댓글과 번거로운 질문 정말 죄송합니다. 언제든 답글 달아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좋은 나날들 보내세요~

똥똥한트위티님의 댓글

똥똥한트위티프로필
[33780]
작성일

안녕하세요 저도 ㅁㅌ에서 콧볼축소를 생각하고있는데 혹시 사진은 지우신건가요? 실례가 안된다면 후기사진 보여주실수있으신가요?

메즈텨님의 댓글

메즈텨프로필
[29C2E]
작성일

원래 복코셨나요?

기니피그공주님의 댓글

기니피그공주프로필
[53300]
작성일

헉 저 다다음주 수술가는데 ㅠㅠ 잘되길 바라요

on****님의 댓글

on****프로필
[312D0]
작성일

실밥 몇일째 뺏는지 알수잇을까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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