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대실리콘,코끝비중격 제거 후기 (제거한지 어느덧 2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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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성예사에 전만큼 자주 오지 못하다보니
로그인하면 쪽지가 왔다고 음성안내가 들리는데
막상 보면 자동삭제됐는지 없네요.
콧대는 실리콘으로 하시고 코끝 비중격으로 하셨는데
(코끝연장술 포함-제가 이렇게 했는데 제거했죠..)
비교적 단순한 수술이 아니다보니
제거를 망설이는 분들..
만약 후에 제 글을 보신다면
제 말을 믿으시고 용기내보시길 권해드려요!
제가 정말 코수술하고 죽을까도 고민했을 정도로
정말 우울증이 극심했거든요.
제거하니 원래 제 모습으로 돌아왔고요.
저는 개방으로 저렇게 수술하고
두달째 되는 시점에 제거했습니다.
개방으로 두번이나 수술했다보니
코끝에 살짝 개방흉이 남았고
관리를 잘 안한지라
흉살도 남아서
두 콧구멍이 살짝 짝짝이인데
뭐 남들이 저보면
콧구멍부터 보는 건 아니니까요.
잘 모른답니다. 티 안 난대요..
비염 조금 심해진 거 ..
위에 나열한 거 외에는
크게 문제 없었고
지금은 별 문제없이 살고 있습니다.
제거하고 직후에는
코끝이 부어서
살짝 들려보이고 뭉툭해보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정말 나아지고요..
물론 원래의 코처럼 얄쌍한 맛은 없지만..
어쩌겠어요.
제 선택이 만든 결과인데 인정해야죠..
제거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여러가지 위험리스크를 감안해보시고
그래도 꼭 제거를 해야 될 정도라면!
제거 안하는 것보단
조금 달라지더라도 감수할 각오가 되어있으시다면!
용기내어 제거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후엔 자기와의 싸움이 남아있지만
마음먹기에 따라 얼마든지 극복할 수 있어요.
완전한 극복은 아니지만
확실히 그 싸움이 시간이 지나면
무뎌진다는 것도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오늘도 잘못된 선택으로
힘들어하시는 분들이..
하루빨리 맘편히 생활하시길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아무도 제 맘을 몰라주던 그 때가
지금도 생각하면
울적해지네요.
댓글목록
Begins of Beaut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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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 문단 정말 공감되네요 ,,,, 아무도 제 맘을 몰라주던...휴 님 글보고 힘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코수술후상처입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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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울라 님 // 금요일이면 벌써 내일이네요 !<br />
어려운 결정하신만큼 분명 좋은 결과 있을 거에요.<br />
물론.. 애초에 수술을 했기때문에 제거 후에도<br />
미세한 차이나 심적 부담감을 감당하셔야 하는 고통은 따르겠지만<br />
저는 정말 제거 안했으면 지금 이렇게 살아있지 않을 거 같거든요.<br />
잘못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보다는 잘될거야 나아질거야 좋아질거야 하는<br />
희망적인 생각으로 심적 부담감을 줄여주세요 ㅠㅠ<br />
제거는 찰나지만 님이 앞으로 하실 자기와의 싸움을 잘 헤쳐나가시려면<br />
마인드컨트롤이 중요하거든요.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코수술후상처입음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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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비긴스오브뷰티 님 // 제가 예전을 생각하면서 끄적인 글이 님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다니 저로서도 기뻐요 . 정말 그 때 그 혼자라는 느낌.. 가족들마저도 날 생각해주지만 내 마음을 온전히 받아들여주지 않는 그 상황.. 복잡하죠 참. 하지만 그것도 어떻게 상황을 끌어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고 그 주체는 님이니까요. 님이 지치시면 처한 상황도 지칠수밖에 없고. 그러니 앞으로도 힘내셔서 좋은 결과 있길 바라겠습니다.!!!!
2da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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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비중격수술하고 벌써 일년반 가까이 지났네요.. 처음엔 정신나가서 제거병원만 찾아보다가 지금은 제거후가 더 두려워 마지못해 그냥 살고 있어요 저는 제거 해주겠다는 병원도 얼마 못찾았습니다 거기 마저도 다들 부정적인 반응이시고.. 어느병원에서 제거하셨는지 쪽지 좀 주실수 있을까요?.. 했던병원에서 제거하셨어도 거기가 어딘지 정보좀 주세요.. 부탁드려요
OZAKI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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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제거 정보 좀 부탁드립니다.<br />
코성형했는것도 제 생각과 너무 달랐기때문에<br />
제거도 제 생각처럼 전 모습으로 돌아가지만은 아닐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br />
겁나서 섣불리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후...ㅠ
이이이ㅣ이이이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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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연장을 해서 요즘에 너무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밖에 안들어요.. 혹시 지금도 잘 지내고 계신가요? 모태코랑 몇퍼센트 비슷하신지.. 무너지지는 않으셨는지.. 원래 연장을 하셨을 때 많이 하셨었나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간절해요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