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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성형 수술후기

코수술 생각하고계신분들 읽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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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일단 간단히 제소개를 드립니다. 저는
코로만 2년 고생한 30살 남정네 입니다.

주변에서 코만하면 될거같다 이얘기만듣고
혼자서 계속생각 을 반복하다가
그래 지르는거야 하고 질럿다가 2년고생햇습니다.

처음에 코성형 하면좋겠다~~ 했던게
해야지~~ 이게됐고 할꺼야!! 이게됐던거같습니다.
그러질 말았어야 했는데 말이죠..
결국 한번 할거라고마음먹은후로 아무도 절 말릴순
없었습니다. 그리고 전 큰맘먹고 거금 400만원 들여서
코수술을 실행했습니다.

코수술전에 정보도 많이 알아봣습니다.
하지만??? 멋져질거라는 생각에 성형에 성공한
케이스의 글들만 읽엇을뿐,
실패했다는 글들은 외면햇습니다.

나는 실패 안할거라고 생각햇으니까요
내 일이 아니라 남 일 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설마 내가 저런 부작용을 겪는 체질도 아닐텐데
라고 합리화도 시켯습니다.

난 코 피부도 두껍고 여기만 깍고 여기만 올리면
진짜 훈남 짜잔~~ 은 아니었고 그냥 실패였습니다.

코만 존 나 커졌습니다

병원에선 붓기빠지는데 걸리는시간이 6개월에서
1년이라고 말했습니다. 6개월동안 전 정말
미 칫놈이 되버렷습니다.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해도
"남자샛기가 성형을 왜했냐?" 돌아오는 건 이소리뿐
내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난 대인기피증에 걸렷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나를 처다보면 내 코를 보나보다
수근덕 거릴때마다 내 코가 이상한가보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성형실패후 밖에도 못돌아다니고 집구석에서만
내내 우울하게 침울하게 그렇게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성예사를 다시 들어왔죠.

성형전에 이리저리 성형 잘된 케이스만 보엿던제게
성형실패 후에
나같은사람이 참 많구나 라는걸 깨달았습니다.

그 사람들도 나같이 맨날 아무것도 먹기싫고
누구랑 도 얘기하기싫고 웃기도싫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었구나 라는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참 마음이 아팟습니다.

차라리 그냥 하지말걸 수백번도 더 후회를했습니다.
내코인데 맘대로 만지지도못하고
면봉으로 콧구멍 후벼야되고
왠지 코만 신경쓰이고. 스트레스 천국이었죠.

그러면서 아 ......... 내가 왜
성형전에 이렇게 성형부작용으로 성형실패로
아파하는사람들의 글은 못봤을까?
하는 어리석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성예사 글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성공보다 실패가 더 많다는건 오래 계신분이라면
다들 알거라고 봅니다.

왜 실리콘을 제거하지??? 이해 가안갔습니다.
왜 염증이 생기지???
왜 연골이 코밖으로 삐쳐나오지
왜 흉살이 생길까? 흉살이뭐야?
지금전 다 이해합니다.

수술한 부위에 덕지덕지 살이 아물면서
그게 흉살이라는걸

관리를 잘해도 음식이던 공기의 감염이던
마찰이던 염증이 생긴다는걸

실리콘에도 유통기한이 존재해서
점점 석회화되기때문에 어차피 제거해야한다는걸
왜그땐 몰랐을까요.

그뒤로난 성형실패한사람들에게 응원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그리고 응원의 답변쪽지도 많이보냈습니다.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6개월이란 시간을
견딘후 실리콘 제거 하고 원래코 그대로 돌아왓습니다

하지만??????

제거했는데도 불구하고 원래코로 안돌아온다는게문제

거기다가 시도때도없이 부엇다 가라앉았다 하는코

미쳐버리겠네요.
원래코가 좋앗다 정말 좋았다.. 내맘대로
코도 풀고 손가락으로 후비고
이쪽저쪽 존 나 돌려대도 아무렇지도않은
내코가좋았습니다.

쌍커플 좋아요

보조개수술? 좋아요

무턱 수술? 좋아요
보톡스? 좋아요
코수술 ? 조 까요

제가 수술을 실패해서가아니라

실패했다가 다시 원상복구한사람도많고

성공했다가 2~3년내에 실패해서 다시 병원찾는사람
많이봤습니다

이뻐지고싶죠? 잘생겨지고싶죠?

그럼코하세요 근데 부작용? 실패? 감당할자신잇으면
하세요.

사람얼굴에 칼대는걸 왜신중히해야하는지
몰랏습니다 정말.
근데 사람이 경험이 곧 제산이라던데.
맞네요.난 오늘 여러분에게 내 제산을 물려줬습니다.

이 제산을 어떻게 활용할지는
님들 마음이죠

다 좋아요

근데 코는 정말 신중히 생각하세요

성형은 한번이 어렵지 두세번 쉽습니다.

그리고 단 한 번!! 수술로

완벽해지는 수술은 없습니다


PC 웹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
18

댓글목록

말레나말레나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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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아....진짜 이런글읽으면 진짜못생긴 코여도 그냥살아야하나 싶네요ㅜ콤플렉스로인한 스트레스가 더 힘든지, 수술 부작용으로인한 스트레스가 더 힘들지..<br />
코가 커보이는거말고 염증이나 다른 부작용도 있으셨던거에요?<br />

gkrhlvdmsepzh님의 댓글

gkrhlvdmsepzh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아.. 정말 공감합니다. 정말 하고 싶을때는 아무것도 안보이죠. 부작용은 남의일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저는 이제 6개월 기다리고 비중격 제거할 생각이예요. 너무 심한 스트레스이면 코성형 정말 신중하게 생각하세요. 쌍커플수술.. 이런거랑은 차원이 다르네요. 정말.. 눈은 나중이 되면 비벼도 되고 염증걱정 이런것도 없지만 코는 다르네요. 이 불편함이 평생갈껄 생각하면 미치겠어요.꼭 신중히 생각하세요.

리듬속으로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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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글 잘봤습니다 일단 유감입니다. 윗분말대로 성형결심하면 옆에서 누가 무슨 소리를하던 절대 안들립니다. 저도 성형찬성론자이긴합니다만..성형을 너무 쉽게생각하시는분들은 보면 그냥 한심하거든요. 쉽게말해 오히려 돈을주고 얼굴을 버리는꼴이라고 표현하면적당할런지요.. 자기자신을 일단 먼저알아야하죠. 코로 예를들자면 코 자체만 놓고보면 수술이 잘되어있는경우가많은데 문제는 조화죠. 예전얼굴과 달라진코가 조화가안되니까 그게..부작용처럼느껴지는..수술후에는 수술한부분이 진짜 민감해지거든요. 예를들면 사람콧구멍은 대칭인경우가 거의없죠 실제로 ㅎㅎ하지만 수술하고나면 콧구멍짝짝이됐어요 라는글 굉장히 많이보입니다 이겁니다 수술후에는 정말 아무것도아니었떤게 민감해지는그런거죠 성형은 드라마가아닙니다 연예인들보고 환상가지시는분들도 계시겟지만 그런분들도 극히 일부구요 부작용은 남얘기라고 생각하시는분들도 당장 그 생각쓰레기통에 버리시고 최악의경우도 스스로 조율하면서 결정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여서 말하자면 병원선택도 병원간판 위주로 보시는것보단 담당쌤의 환자의대한 태도, 진심 서로 의견충분히조율해주시는분들을 만나야됩니다 경험많고 이름알려졌다고 다 잘하는거아닙니다 사람은 기계가 아닙니다 실패가잇을수도있습니다 경험많고 나 유명하다고 나만믿고 수술하자 이런분들은 왠만하면피하십쇼 말이길었습니다 모든수술에대해서 신중해집시다..

gkrhlvdmsepz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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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맞아요.. 간혹보면 여기오신 분들은 다 실패해서 오신 분들이고 잘 되신분들은 여기 안들어오신다라는 말을 본적이 있는데... 수술 후는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내가 밖에서 잘 살고 있을지 여기서 글 쓰고 있을지는..

해품밥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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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모든이가 잘되진 않겠조 ㅠ 의사가하는거고 의사도 사람이니.. <br />
하지만 안타깝네요 이런글을 보는게..<br />
모든분들이 부작용은 항상 염두해둬야하는데 당장 눈앞에 변신에 급급해서 너무 알아보지도 않고 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br />
성형은 말그대로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것인데..<br />
빨리변하고 싶다고 싸게 효과좋은곳 이런식으로 알아보다 후회하시는 분들 많이 본거 같아요..<br />
성형을 할지말지는 제가 참견할 부분은 아니고 만약 하시게된다면 <br />
자기 주관을 정하고 그 주관에 부합하는 병원을 찾아서 그곳에서 하라고 하고싶어요. 저 역시 처음에는 우아우아~ 그러면서 여기저기 많이 혹했지만 나중에 정작 병원정할때는 확실히 제 주관을 가지고 했더니 결국 한군대가 맘에들더군요. 그리고 그병원에서 하고 제가 고르고 고른만큼 믿었더니 잘된거 같아요. 모든 성형하시는 분들이 조금은 신중하게 그리고 꼼꼼하게 선택하셨으면 해요!

성형하고후회한다님의 댓글

성형하고후회한다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자
작성일

  잊고 살려고노력해도 오늘도 제 코를 거울로본순간 삶에 의미가 없어지네요<br />
시 발 같네요

극소심 용감해져라님의 댓글

극소심 용감해져라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저도 현재 코에 감사했어야 하는데, 욕심내다가 완전...ㅠㅠ<br />
다시 되돌릴 수만 있다면....ㅠㅠ

항상사랑하기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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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글쓴분이 좀 입이 거치시네 ㅎㅎㅎ 힘들고 괴롭고 우울한건 알지만 남자분이라 그런가 ㅎㅎ 좀 그러네요 어쨋든간에 저도 수술한지 10일 정도 밖에 안되어 코가 이대로면 어쩌나 다시 휘어지면 어쩌나 걱정이 많긴한데 <br />
전 그래도 엄청나게 휘었떤 코가 다시 바로 선것만 해도 감사하다고 생각<br />
하고 있어요 이게 마음을 어찌 먹느냐의 차이인것같은게 아 그래도 전보단<br />
나으니까 행복하다 라고 느끼는거랑 전엔 그래도 귀염상이었는데 ㅠㅠ 인상 좋다고했었는데 ㅠㅠ 라고 생각하는거랑 다른거같아요 제가 아는 동생도 눈 코 수술하고나서 분명 내가보기엔 전보다 훨씬 세련되지고 이뻐졌는데 <br />
자신은 그래도 전이 낫다고 생각하는가봐요 그게 욕심에서 비롯된 것도 있는것같아요 어떤사람은 수술하고나서 아 그래도 내가 컴플렉스로 가지고 있떤것은 사라졌으니 됐다 라고 생각하는거랑 수술하고나면 짠 하고 나도 연예인같이 될줄알았는데 라고 생각하는거랑.. 전 전자 쪽이거든요 성형해서 진짜 완벽하게 코가 완벽한 코처럼 될것처럼 생각하고 한게아니라 내가 가지고있떤 컴플렉스를 조금이나마 해소해야겠다 라고 생각하니 한결 편하더라구요.. <br />
<br />
정말 윗분들 말처럼 수술하실때 생각 많이 하시고 신중하게 생각하고 하세요<br />
병원도 중요하지만 자기 마음가짐도 많이 중요한것같네요 ..

gkrhlvdmsepzh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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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항상 사랑하기님 말씀도 맞는것 같아요. 그래서 코수술하기 전에 자기 성격을 파악하는게 중요한것 같아요. 특히 예민하신분들은 안하시는게 나아요. ㅠㅠ 정말로 ㅠㅠ 근데 문제는 성형하기전에는 내가 얼마나 예민한지 몰랐다는 것. ㅠㅠ 저도 하고 나서 내가 성격이 굉장히 예민하구나라는걸 온 몸으로 느꼈어요. ㅠㅠ

2day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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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어쩜 이렇게 제 마음을 그대로 옮겨 놓은것 같은 글을 쓰셨어요.. 저도 미친년처럼 살다가 저는 비중격으로 해버려서 제거하면 더 망한다 하셔서 제거후가 두려워 사람들의 시선을 견디며 체념하고 살고 있습니다.. 수술이전에는 그래도 지나가면 쳐다보는 사람은 없었어요 평범했으니까요 지금은 조금만 있으면 수상한눈으로 저를 관찰하는 사람들의 시선을 받아내야 합니다.. 사람들 눈도 잘 안마주쳐요.. 죽지못해 살고있습니다..

푸푸푸푸푸푸푸푸님의 댓글

푸푸푸푸푸푸푸푸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정말...저는..저도요...저도 재수술잡고 기다리는중인데요...솔직히 이미 코 높았을 때 사람들이 이뻐해 주는 태도가 너무 180도 달라져서 제거하고는 정말 못 살겠어서...저는 재수술을 하지만..아..정말....ㅠ..성형외과...정말..ㅠㅠ

6sigma님의 댓글

6sigma쪽지보내기 프로필 게시판 검색 작성 글 더 보기
작성일

  부작용 or 제거 ? 모두가 자기일은 아니라고 말하고싶고,<br />
정말 생긴걸로 스트레스 수준이 아니고 생명이나 안면장애1급 수준의<br />
필수불가결한 요건의 여러분이 아니라면 자신의 모습에 감사하고  또<br />
만족하며 살아가시기를 간곡히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