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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도 수술 후기만 보다가 드디어 제가 직접 글 올리게 될 줄은 몰랐어요 ㅎㅎ
저는 원래 매부리에 코끝도 낮아서 진짜 옆모습에 자신이 없었어요.
친한 친구들이 농담으로 “징징이 코”라고 할 정도였는데, 웃어넘기면서도 속으로는 계속 콤플렉스였어요.
그래서 사진도 항상 정면만 찍고, 옆으로 얼굴 돌릴 일이 생기면 진짜 신경 쓰였던 사람입니다.

저도 몇 년 동안 상담만 받다가 고민만 하다가… 결국 용기 내서 수술했어요.
솔직하게 말하면 과정이 쉽진 않았어요.

수술 후 3일차까지는 진짜 답답하고 불편했어요.
입으로 숨 쉬는 것도 힘들고, 붓기도 있고, 멍도 있고…
거울 보면 “내가 왜 했지?” 싶은 순간 솔직히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주일까지는 정말 인내심 테스트였어요.
잠잘 때도 불편하고 외출도 못 하고, 세수도 조심해야 하고…
지금 고민 중인 분들이라면 이 부분은 솔직하게 알고 갔으면 좋겠어요.

근데 진짜 반전은 실밥 풀고 부목 떼는 순간부터 시작이에요.
부목 떼자마자 거울 보고 딱 느낀 게
“아… 이래서 다들 한다고 하는 거구나.”
원래 내 얼굴 같은데 훨씬 예뻐진 느낌?
성형 티 안 나면서 자연스럽게 옆라인 살아 있고, 코끝 올라가 있는 거 보고 진짜 감동받았어요.

그 이후에는 회복될수록 점점 더 예뻐져요.
붓기 빠지면서 라인 잡히고, 옆모습이 제일 자신 있는 각도가 되고, 사진 찍자는 말 나오면 오히려 제가 제일 먼저 카메라 앞에 섭니다 ㅋㅋ
예전 같았으면 절대 생각도 못 했어요.

결론적으로 저는 진짜 만족했어요.
콤플렉스 하나 해결된 것뿐인데 자신감이 이렇게 달라질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수술 고민 중인 분들… 저도 5년 고민하고 한 사람이니까 그 마음 너무 잘 알아요.
근데 수술 잘 되고 나니까 “왜 이렇게 오래 고민했을까” 싶었어요.

너무 과장 없이 솔직한 후기고,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해서 남기고 갑니다!
모두 예뻐지고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