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전에 첫 쌍꺼풀 수술을 했고,
당시 너무너무 어린 나이라
친언니가 인터넷에 광고 올라온 병원이 잘하는거 같다고 추천해준 병원 가서, 덥썩 수술을 했어요.
그 때 제 눈은 전혀 까다롭지 않았고 그냥 누가 해도 잘 될 눈 같아서 망설임이 없었음.
당시 의사쌤이 자신이 최초로 눈매교정술을 만든 2인중 하나라고, 창시자라고..
저는 쌍꺼풀 하러 갔는데
큰 쌍꺼풀보다 눈매교정하는게 예쁠거라고 알아서 해버림.
근데 장애라고 불러도 될 수준의 과교정.
그 뒤로 이 [과교정 된 눈] 풀려고 3번 더 수술했구요,
10여년 전에 그 당시 너무나 유능하다고 이 분이 최고다 하는 분한테 과교정 내려달라고 수술받았는데
결국 눈이 조금은 내려왔지만 정상적이지를 못해요.
최근에 눈밑지방재배치 수술을 했는데 꽤 성공적이었고,
그러면서 성형카페 들락날락 했더니 과교정을 수술해주는 병원 및 의사가 많이 생겼더라구요. 그러면서 과교정 수정해줄 병원 찾는 중인데,
그동안 잊고 있던 성형외과를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어머나.. 유튜브도 개설해서 열심히 홍보 중이고, 아직도 그 자리에 병원이 있더라구요.
우와......... 놀랐어요.
물론 거기서도 잘 된 케이스는 있겠죠. 하지만 조금 억압적인 의사쌤으로 기억하고, 제 눈을 너무 과감하게 만들어놔서
그 뒤로 이거 조정하느라 20여년 고생중입니다.
조금 보수적이어도 안전한 병원 가세요.
너무 과감한 이 병원은 모두들 블랙이라고 칭하고 있더라구요. 하지만 혹시나 거르지 못하실 분들이 계실까봐 적어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