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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성형 수술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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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수 3년차 후기

asnd 2018-07-10 (화) 05:10 5년전 6013



안녕하세요 성예사분들!
안면 윤곽 때문에 인터넷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 되어 저도 후기를 남깁니다.

사진은 다 화장한 사진밖에 없어서 제대로 보시라고 스킨 케어하다가 찍은 사진 눈만 잘라서 올립니다 ㅎㅎㅠㅠ
다른 사진은 다 화장한 사진이예요

고3 겨울에 수술해서 사실 후회를 많이 했지만 다들 자연스럽고 잘 됐다는 얘기를 많이 해주어서 지금은 만족해요

받은 수술은 부분절개 + 앞트임 이예요
그 때 이벤트가로 한 10만원..? 정도 싸게 받았던 것 같아요

원래 쌍꺼풀이 생기고 있는 눈이었지만 안검하수가 너무 심해서 매일 눈 뜨기만 하면 머리가 지끈거렸고, 진통제를 달고 살 정도로 심해서 고민하다가 친구가 잘 됐길래 같은 곳인 ㅇㅅㄹㅈㅇ 에서 했어요

그 친구는 워낙 눈에 살이 없고 회복이 빠른 친구라 괜찮았는데 한 가지 걸렸던 점이 짝짝이였다는 점이었어요

저 또한 원래 눈이 쌍꺼풀이 예쁘게 생기는 쪽과 그렇지 않은 쪽이 있어서 비대칭 걱정을 많이 했는데, 수술 들어가는 날 수술대 위에서 원장이 라인을 엄청 대충 잡고 수술을 시작해서 믿음직스럽지 않더라구요ㅠ

(결국 라인은 아웃 / 인아웃이 되었어요ㅠ 덕분에 자연스럽다는 얘기는 듣지만 수술 후 1년간은 내내 스트레스였고, 아이라인 그릴 때도 항상 짝짝이로 그려져서 스트레스예요)

평생 링겔 한 번 안 맞아봐서 그런건지 긴장해서 그런지 수술 전 식염수 맞다가 숨도 안 쉬어지고 식은땀이 나서 안되겠다 싶어서 안한다고 하려다가 그 때부터 괜찮아져서 수술대에 누워서 수술했어요

전신 마취 후 눈 부분 마취를 했는데, 그 후에 간호사가 깨우더라구요. 다 끝난 줄 알았는데 그 때부터 부분 절개하고 지방 태우고, 눈 감았다 떴다 반복하면서 모양 잡아가면서 수술했어요

수술 후에는 마취가 덜 깨서 힘들었는데 첫 날은 너무 아파서 하루종일 잠만 잤어요. 진통제를 따로 안 받아와서 몇일 동안은 아프니까 계속 자다가 잠 안오면 일어나서 앉아있다가를 반복했어요. 한 1주일 정도 지나니까 어느정도의 일상생활은 가능해졌습니다

2주차에는 실밥을 제거하러 갔어요. 앞트임 실밥 제거하는데 안 떼어내져서 간호사가 힘을 세게 줬는데 그 때 생긴 상처가 흉이 져서 화장을 안하면 티가 좀 많이나요ㅠ (새 살이라 하얘서 티가 많이나더라구요) 워낙 붓기가 안 빠지는 스타일이라 엄청 띵띵 부어있었지만 집에만 있으니 우울증이 심해져서 찬바람도 맞고 많이 돌아다녔어요!

이후부터 가장 힘들었던 건 붓기랑 햇빛이였어요.
붓기는 매일 일어나서 씻으면서 얼굴을 보게 되니 어쩔 수 없구ㅠㅠ
눈에 들어오는 햇빛 양이 갑자기 많아지니까 눈이 너무 시리고 따갑고.. 한달 정도는 계속 눈이 아파서 일부러 실눈 뜨기도 하고 그랬는데, 쌍수한 친구가 그러더라구요

“눈을 무조건 위로 떠서 안 풀리게 해라. 눈에 힘 안주면 풀려서 다시 하거나 아니면 눈매교정해서 안쪽 다시 고정해야된다”

그 말 듣고 일부러 밖에서 높은 건물 꼭대기만 보려고ㅋㅋㅋ 엄청 돌아다녔습니다
(확실히 지금 눈을 보니까 그 때 그렇게 안했으면 눈매교정을 다시 했을 것 같아요ㅠㅠ 안검하수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3개월 정도 됐을때는 사실 본인의 얼굴이 익숙해지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도 그 얼굴이 익숙하기 때문에 붓기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 쓰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지만 전 이때부터 붓기 정체기가 와서 ‘나도 쌍수 망한 후기처럼 붓기가 1도 안빠지는거 아닌가ㅜㅜ’ 싶은 생각에 이 때부터 호박즙은 아니고 호박을 먹었어요!

호박이 몸에 안 맞아서 배탈도 심하게 났었는데 효과는 진짜 좋더라구요ㅋㅋㅋ 매일매일 학교갈 때마다 애들이 붓기 빠졌다고..!! 6개월 때까지는 꾸준히 먹었던 것 같아요!

6개월 때부터는 진짜 이게 완성본이다 싶은 눈이 돼요. 물론 1년 지나서 비교해보면 이 때도 굉장히 눈이 어색하고 붓기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거의 완성된 눈매가 드러나는 것 같아요.
(전 1년 차에 눈이 제대로 자리 잡고 붓기도 전부 빠졌습니다)

워낙 눈 살도 많았고 눈꺼풀도 두꺼워서 얇고 더 자연스럽게는 안 됐지만 그냥 살짝 똥똥한 쌍꺼풀이고 예전같은 매력적인 눈웃음은 아니어도 제가 원하는 동글동글한 인상이 되어서 좋아요

병원 정보 거의 대부분이 안 쓰시는데 저도 안 쓰려다가 이름만 대면 다 아는 곳인데 너무 획일화된 눈매로 쌍수해주는 것도 그렇고, 저희 엄마가 저 잘됐다고 보고 덥썩 예약잡더니 망해서 정말 잘하는 곳에서 재수술만 3번 정도 받으셨는데 그 후 일상생활이 너무 힘드셨어서 진짜 이 곳만은 피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어 이름을 적어둡니다.

(엄마는 완전 절개가 아닌 부분절개를 해야되는 눈인데 완전 절개에 피부까지 잘라내서 눈을 제대로 못 감고, 안 예쁘게 꼬매서 흉도 많이 졌어요. 나중에 망쳐놓은 병원에서 잘하는 곳 소개시켜줘서 그 쪽 가서 얘기 들어보니까 엄마가 부작용이 있을 수밖에 없는 살성을 가졌는데 원장이 환자 상태를 제대로 체크안하고 대나가나 수술해서 그런거라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하면서 잘하는 쪽 원장님이 화도 많이 내셨고 저도 들으면서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 병원에서 잘된 케이스만 보지 마시고 꼭 실패 후기도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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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건
1등 2018-07-14 (토) 00:47 5년전 신고 주소
우옹 눈정말귀엽고예쁘세요!!!혹시 라인몇미리였는지 기억나세요?
허세정 2019-10-16 (수) 15:40 4년전 신고 주소
* 비밀글 입니다.
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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